- '공정거래' 48%로 뒤이어 선정
올해 유통업계의 가장 큰 이슈로 '대형마트 영업규제 논란'이 선정됐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유통전문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2년 유통업 10대 이슈'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대형마트 영업규제 논란'을 가장 큰 뉴스로 꼽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공정거래(48%) ▷대형마트·백화점 울상(43%) ▷날개단 모바일쇼핑(41%) ▷무점포 쑥쑥(38%) ▷편의점 승승장구(34%) ▷소화제, 해열제 편의점 판매(33%) 등도 10대 이슈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해 대한상의 측은 대형마트와 SSM이 오는 2015년 말까지 각각 인구 30만, 10만 미만 중소도시 출점 자제를 약속한 데다 지난 12일부터 월 2일 이내 자율휴무 시행에 돌입하면서 영업규제 논란은 점차 수그러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선을 앞두고 골목상권과의 상생, 경제민주화가 이슈화되면서 적정 판매수수료, 판촉사원 파견,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 간의 거래관행 등이 문제로 부각됐다고 언급했다.
대한상의는 이와 함께 올해 1~10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성장률이 각각 4.5%와 1.8%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인 11%와 6.9%에 크게 못 미쳤다고 분석했다. 불황으로 아울렛, 온라인쇼핑몰 등으로 소비층이 이탈하는 한편, 영업시간 규제가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대한상의 김경종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소비심리 위축과 규제의 영향으로 올해 국내 소매시장 성장률은 4% 내외에 그칠 것"이라며 "새로운 마케팅 기법 개발과 함께 해외 신흥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