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장기화로 소비 위축이 지속되는 것과 달리 지난해 관광 등 목적으로 해외에 나간 여행객 수는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4일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연간 출국자 수가 전년 대비 7.5% 증가한 1373만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전까지 최다 기록은 2007년 1332만 명이었다. 5년 동안 40만 명 이상 늘어난 셈이다.
월별로는 1~6월 100만~120만 명 선을 유지하다 여름 휴가철인 7월 130만5418명으로 처음 130만 명을 넘어선 뒤 8월 133만4000명까지 증가했다. 이후 하반기에는 다시 110만 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출국자 수 증가율을 보면 1월에만 5.3% 감소했을 뿐 2~12월은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8월에는 1년 전에 비해 7.0%, 징검다리 연휴가 있었던 10월에는 11.8%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