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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처럼 꼬박꼬박… 저금리엔 분산투자가 '답'

자산운용사 잇단 인컴펀드

  •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  |   입력 : 2013-03-18 20:04:23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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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원자재·부동산 등 배분
- 위험 줄이고 수익 안정 추구

# 국내외 자산운용사 인컴펀드

◇ 부산은행- '프랭클린템플턴 미국 …'

◇ NH농협은행- 'JP모간 아시아퍼시픽 …'

◇ 하이투자증권- '하이 글로벌 퓨처플랜 채권혼합 …'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 글로벌 …'

◇ 슈로더투신운용- '슈로더 글로벌 멀티에셋 …'

지난해 말부터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물론 외국계 자산운용사들도 잇따라 인컴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인컴펀드는 자산 가격이 오르면서 얻는 차익보다는 월급처럼 때가 되면 나오는 채권 이자나 배당 수익을 겨냥한 상품이다. 펀드 내 자산배분을 통해 위험을 분산하고 일정 기간마다 수익이나 이자를 꼬박꼬박 챙길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주로 채권과 고배당주, 부동산 리츠(REITs) 등에 투자한다.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인컴펀드 상품으로는 '프랭클린템플턴 미국 인컴펀드'가 있다. 이 펀드는 미국 배당주와 국공채에 함께 투자해 배당금과 채권으로 안정적 수익을 지속적으로 올릴 수 있는 인컴펀드이다.

모펀드인 역외 펀드는 1999년 7월 설정돼 1조5000억 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으며, 동일한 전략으로 운용되고 있는 미국 설정펀드는 1948년 8월에 설정돼 72조 원 규모로 운용되고 연 환산 복리 수익률 10.5%를 올리고 있다.

부산은행은 또 지난 6일 재형저축펀드 중 하나로 '하나UBS 재형 글로벌멀티인컴플러스 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재간접형)'도 선보였다. 재형저축펀드는 일반펀드와 달리 선취수수료가 징수되지 않고, 중도환매수수료도 징수하지 않는다. 또한 판매보수도 저렴하여 고객에게 더 유리하다.

NH농협은행은 최근 'JP모간 아시아퍼시픽 인컴펀드'와 '프랭클린템플턴 미국 인컴펀드'를 각각 출시했다. '아시아퍼시픽 인컴펀드'는 주로 아시아 고배당 주식 및 아시아 채권에 투자해 인컴수익과 장기적인 자본수익을 추구하고,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주식보다 더 높은 위험조정 수익률을 제공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증시 변동성을 극복하고 베이비붐 세대 은퇴시장과 노후 대비를 위한 수단으로 '하이 글로벌 퓨처플랜 월지급식 채권혼합-재간접형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글로벌 채권, 이머징 채권, 주식, 금, 원자재,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기 때문에 수익률을 보다 안정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특히 투자 대상이 다양하면 위험자산에 투자하더라도 자산 간 분산 투자를 통해 효과적으로 위험을 회피하면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저성장 기조로 인해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을 노리는 펀드보다는 다양한 자산과 지역에 분산해 꾸준히 일정수준의 수익을 추구하는 인컴펀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는 해외채권 펀드에 대한 투자가 각광받았으나 올해는 선진국들의 양적 완화정책의 부작용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국채 뿐만 아니라 각국의 금리가 우상향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낮은 금리를 보상받기 위해 인컴의 원천을 다양화하고 위험감내도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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