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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후 부산 해운대 유스호스텔 아르피나 로비에 조각가 김정민의 작품인 '지역의 집합체'가 전시되고 있다. 아르피나는 오는 6월 27일까지 3개월 동안
부산 조각가 3인의 대형 작품을 전시하는 '아름답게 피어나는 꿈' 조각전을 개최한다. 이진우 프리랜서 |
- 조각전시회·콘서트 등 마련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가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올해부터 아르피나(해운대구 우동 소재) 운영을 맡은 부산관광공사(bto)는 아르피나를 시민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아르피나 아트피움 프로젝트'를 28일부터 잇따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르피나 아트피움 프로젝트는 '아르피나에서 예술(Art)과 문화를 아름답게 꽃 피우다(피움)'는 의미를 가진 문화사업이다.
아르피나는 첫 번째 행사로 28일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 8층에서 영화 '식객'의 김수진 음식감독(푸드&컬쳐 원장)과 함께하는 먹거리 '예담'을 연다. 김수진 원장은 아르피나 8층 레스토랑 시걸의 조리팀에게 신메뉴 개발에 관한 컨설팅을 해 온 것이 계기가 됐다. '음식의 세계화를 말하다'는 주제로 열리는 예담과 함께 진행되는 시식회에는 부산의 여성 명사 30여 명이 대거 참석한다. 동시에 이날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약 3개월 동안 부산 조각가 3인의 대형 작품을 전시하는 '아름답게 피어나는 꿈' 조각전도 열린다. 국내 최대의 망치를 테마로 한 조각 작품인 박주현의 '망치'와 김정민의 '지역의 집합체'는 1층 로비에 전시되고, 문병탁의 '마시다'는 로비 바로 앞 야외에 설치된다.
또 아르피나는 다음 달부터 매주 1회 로비에서 BS부산은행 실내악단이 연주하는 세미클래식 콘서트도 개최한다. 지역주민과 청소년, 아르피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음악회인 세미콘서트는 대중들에게 친근한 모차르트 등 유명 음악가들의 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엄경섭 bto 사장은 "올해부터 공기업인 부산관광공사가 아르피나를 운영하게 됨에 따라 단순한 숙박시설의 개념을 뛰어넘어 시민들은 물론 아르피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화의 향기를 전할 수 있는 공공기능도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포럼과 전시회, 설치미술 작품전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아르피나를 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