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더 많은 고객을 모시고자 전쟁을 치르고 있다. 올들어 소비침체 등으로 대형마트는 매출과 고객 수가 감소하면서 가정의 달을 계기로 매출 반전을 꾀하기 위해 명절과 같은 비중으로 준비하고 있다.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기념일이 많은 5월은 대형마트 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 고객마케팅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행사를 잘 알고 활용한다면 저렴한 가격에 상품도 구입하고 아이들과 함께 무료 체험과 놀이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농협부산경남유통 직영점인 하나로클럽 부산점은 5일까지 경남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고 4일에는 금곡화명희망의사다리와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참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문화참여 페스티벌에서는 다문화 의상체험, 향초·천연비누 만들기 등을 무료로 할 수 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어린이 놀이동산을 무료로 운영하고 12일에는 가족건강걷기 대회를 진행해 참여 고객 400명에게 스포츠 양말과 간식 3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벤트와 함께 매장에서는 어린이 완구 20% 할인과 개점 9주년을 기념해 1등 브랜드 제품을 최고 50% 정도 할인 판매하는 등의 상품할인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이마트에서도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15일까지 '아동 북대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다양한 아동서적을 저렴한 가격에 할인판매하며 유아동 서적 2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2000원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1400여 종 완구 할인전을 진행하고 행사완구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권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1년 중 가장 많은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5월에는 대형마트 별로 앞다투어 상품 할인과 이벤트를 진행하니 각종 선물을 사려는 소비자는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 있다. 이 때는 대형마트 별 전단지나 홈페이지 내 상품, 이벤트 안내를 통해 사전에 필요한 상품과 행사를 확인하고 가족과 함께 방문한다면 즐거운 쇼핑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정두 농협하나로클럽 자갈치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