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부 '시간제 공무원' 뽑는다

'고용률 70% 달성' 방안…전문직·경력직·계약직 등 내년부터 신규채용 확대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3-05-29 21:08:2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비정규직 양산 등 우려도

정부가 내년부터 전문직·경력직 공무원을 시간제 근로자로 신규 채용한다. 이들에게는 정규직과 같이 4대 보험이 적용되며 복지 혜택도 일반직에 준하는 수준으로 맞춰진다.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시간제 근로를 확대하겠다는 의도지만 비정규직 양산과 일자리 질 저하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와 안전행정부, 고용노동부 등 관련 부처는 '일자리 로드맵'의 핵심 방향을 시간제 근로 확대로 정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시간제 근로 확대를 통해 고용률을 높이겠다는 취지"라며 "다만 구체적 적용 시기나 채용 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용률 70% 달성 로드맵'은 다음 주 발표된다.

우선 정부는 전문직이나 계약직, 경력직 공무원을 새로 채용할 때 시간제 근로자 비율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에도 일부 기관을 중심으로 시간제 근로 제도가 시행되고는 있지만 전체 공무원(100만 명) 대비 0.4%(4000명)에 불과해 사실상 '운영 중단' 상황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 기재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또 공공기관에 채용된 시간제 근로자들에게 4대 보험을 적용하거나 일반직에 준하는 복지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이 같은 채용 제도를 공공기관 등에 우선 적용한 뒤 사기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시간제 근로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이 검토되며 시간제 근로자로 채용되는 여성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보육 지원 방안 등이 모색된다.

하지만 시간제 근로가 확대되면 질 낮은 비정규직도 동시에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간제 근로자가 비정규직과 다르지 않다는 인식이 워낙 강한 데다 아르바이트 위주의 단순직도 증가 추세이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최근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의 시간제 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5만6000명 늘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4. 4“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5. 5[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6. 6“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7. 7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8. 8"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9. 9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10. 10[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1. 1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2. 2[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3. 3[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4. 4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5. 5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6. 6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7. 7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 8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9. 9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10. 10‘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3. 3"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4. 4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5. 5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6. 6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7. 7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웰컴저축은행도 정보유출…법인고객 정보 2200건 추정
  10. 10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4. 4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5. 5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6. 6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7. 7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4. 4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5. 5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6. 6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9. 9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10. 10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