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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남식(왼쪽) 부산시장이 1일 시티투어 버스에서 관광객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김성효 기자 |
부산관광의 명물 '시티투어'가 외지 관광객 유입 효과 등으로 올 상반기 탑승객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산관광공사(bto)는 올해 1~7월 시티투어버스 탑승객이 13만5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6246명에 비해 22.8%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탑승객 유치 목표인 20만 명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통상적으로 비수기로 분류되는 1월과 2월에 전년 동기 대비 56%가 늘었고, 날씨가 좋은 5월부터는 매월 2만 명 이상이 시티투어를 타고 부산관광을 즐기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탑승객은 1만267명으로 전체 탑승객의 7.9%를 차지하고 있다.
올 들어 시티투어 탑승객이 급증한 것은 수도권 등지에서 부산을 찾는 외지 관광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초 출범한 부산관광공사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공사는 출범 직후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시티투어 탑승과 연계한 '부산 가자'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9일부터 탑승객의 편의를 위해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기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시와 공사는 시티투어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명품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명품 투어코스개발을 통한 관광 상품으로 신재생도시의 르네상스 코스와 세븐브릿지 투어길 개발, 동부산권 코스개발, 동부산권 호텔 등 숙박시설과 연계한 야경관광 코스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오후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챙기기 위해 시티투어에 탑승했다. 허 시장은 남구 부산박물관 승강장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광안리 해수욕장을 거쳐 해운대해수욕장까지 직접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