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두피제품 업체가 최근 잇따라 수출 계약을 맺는 등 낭보가 이어지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코마인은 자사의 두피제품과 두피관리시스템을 중국 현지로 수출하기 위해 중국 유통업체와의 수출 계약을 최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현재 미국 뉴욕과 홍콩 등 현지업체와의 수출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회사는 2008년 창립된 지역 업체로 샴푸 컨디셔너 앰플 등 두피 관련 제품 라인을 제조하고 있으며 부산 6곳 창원 서울 등 전국에 9곳 두피관리센터인 헤솔두피클리닉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과학기술진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부산울산권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의 멘토링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희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에코마인은 지난 3월 두피 및 모발용 광학 치료기기인 '드노브 3+(사진)' 개발에 성공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는 기존 헤솔두피클리닉스와 숍인숍 브랜드인 '필라소'의 지점수를 늘리는 한편 천연 염모제를 개발 중이다.

에코마인 문외숙 대표는 "두피관리시장이 커지면서 제품뿐 아니라 두피관리프로그램과 직원교육을 수출해달라는 나라들이 많다"며 "두피관리프로그램 및 제품라인 정비를 통해 수출국 및 물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