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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36만7천명 증가…50대 고용률 21년만에 최고

고용률 60.4%, 실업률 3.1%, 청년층 실업률 8.3%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8-14 1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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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 달 연속으로 30만명대를 넘었다. 50대 고용률은 1992년 이후 2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는 2천547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만7천명 늘었다.

증가 인원은 지난해 10월(39만6천명)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많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1월 32만2천명, 2월 20만1천명, 3월 24만9천명, 4월 34만5천명, 5월 26만5천명 등 20만~30만명대를 오르내렸지만 6월 36만명, 7월 36만7천명으로 2개월째 30만명대를 유지하면서 증가 폭을 확대했다.

정부의 연간 기준 신규 취업자 수 목표치는 평균 30만명으로 목표 달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업률은 3.1%로 작년 동기와 같은 수준이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3%로 작년 같은 달의 7.3%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고용률(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은 60.4%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의 15~64세 고용률은 65.1%로 0.2%포인트 올랐다.

연령별 취업자 수는 20대가 작년 7월보다 8만명 줄어 1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30대(-4만9천명) 취업자도 줄어 청년층 취업난을 이어갔다.

50대는 작년보다 28만5천명이나 늘어 전체 취업자 수 증가 폭의 77.7%를 차지했다.

50대 고용률은 73.8%로 7월 기준으로 199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장년층 구직 수요가 커지면서 고용시장에서 영향력도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60세 이상 취업자도 20만1천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작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6만4천명·11.3%), 숙박 및 음식점업(6만3천명·3.3%), 제조업(5만3천명·1.3%), 금융 및 보험업(5만1천명·6.0%), 운수업(3만6천명·2.6%)의 고용이 개선됐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가 1천841만3천명으로 작년 7월보다 50만3천명(2.8%) 늘었다. 임금근로자가 50만명 이상 증가한 것은 201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상용근로자(66만1천명·5.9%)가 증가세를 주도했으나, 임시근로자는 9만8천명(-1.9%), 일용근로자는 6만1천명(-3.6%) 각각 감소했다.

자영업자는 일곱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비(非)임금근로자가 13만6천명(-1.9%) 줄었고 그 중 자영업자가 11만3천명(-1.9%) 감소했다. 무급 가족종사자도 2만2천명(-1.7%) 줄었다.

20대의 구직활동이 활발해지면서 7월 실업자는 82만8천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3만3천명(4.1%) 증가했다.

50대(-7천명·-6.8%)와 60대(-2만5천명·-35.9%)를 제외한 연령층에서는 실업자가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84만4천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11만6천명(0.7%) 늘었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를 보면 재학·수강(15만2천명·3.7%)이 증가세를 이어갔고, 취업준비자는 58만4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만9천명(9.2%)이나 늘었다.

이밖에 가사(-8만3천명·1.4%)는 줄었고, 육아(2만4천명·1.7%), 쉬었음(-1만9천명·-1.3%)은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17만1천명으로 작년 7월보다 3만4천명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 수가 늘어나면서 고용 지표가 좋게 나왔다"면서 "전반적인 고용 여건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관계자는 "추경 일자리 사업 효과가 나타난 데다 실물지표도 완만하게 개선되면서 고용시장도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다만 민간 부문의 회복 효과가 미약하고 미국 양적완화 등 대내외 리스크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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