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원전 정지 여파' 살엄음판 걷는 전력난 지속

피크시간 예비력 400만kW 밑돌아…올여름 네번째 관심 경보

26일 한빛 1호기부터 예방정비 시작…당분간 빠듯한 수급난 이어질듯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8-22 18:11:1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설비용량 100만㎾급 원전 한빛 6호기의 고장으로 전력 공급능력이 저하된 가운데 22일에도 무더위 속에 냉방수요가 급증하며 심각한 전력난을 겪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피크시간대인 오후 2∼3시 수급대책 시행 후 기준으로 공급능력 7천763만kW, 최대전력수요 7천365만kW로 평균 예비력이 397만kW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여름 들어 피크시간대 평균 예비력이 400만kW를 밑돈 것은 21일에 이어 두 번째다. 전날에는 한빛 6호기가 갑작스레 전력계통에서 이탈하면서 예비력이 올여름 최저치인 372만kW까지 떨어졌다.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8일(7천381만kW), 19일(7천401만kW)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이날 온종일 예비력이 400만kW를 오르내리며 '살얼음판'을 걷는 수급상황이 지속됐다.

오전 11시 7분 순간 예비력이 450만kW 밑으로 내려가 수급경보 1단계 '준비'가 내려졌고 오후 1시 37분에는 350만kW마저 붕괴돼 경보 단계가 '관심'으로 격상됐다.

올여름 관심 경보가 발령된 것은 6월 5일, 이달 9일과 21일에 이어 네 번째다.

특히 오후 1시 48분께는 순간 예비력이 329만kW까지 내려가 전력당국을 바짝 긴장시켰다. 낮 최고기온 31∼34도의 후텁지근한 날씨로 냉방기기 가동이 집중된 게 원인이었다.

이날 시행된 비상수급대책 규모는 총 712만kW로 사상 최악의 전력위기가 예고된지난 12일(717만kW)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전력거래소는 오후 들어 수급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절전규제(284만kW), 산업체 조업조정(163만kW), 주간예고·전압하향조정(각 70만kW) 외에 석탄발전기 최대 출력(41만kW), 공공기관 비상발전기 가동(10만kW) 등 비상조처를 모두 동원했다.

아울러 수요관리를 책임진 한국전력에 고객사를 대상으로 절전 활동을 강화해줄 것을 긴급 요청하기도 했다.

조종만 중앙전력관제센터장은 "비상수급대책이 없었다면 예비력이 -314만kW까지추락했을 것"이라며 "한빛 6호기 고장으로 공급이 100만kW 준 만큼 전력수요를 줄이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전력당국은 이날 오후 늦게부터 23일까지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어 일단 주말까지는 전력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26일부터 원전 한빛 1호기(발전용량 95만kW)를 시작으로 10여개의 발전기들이 줄줄이 예방정비에 들어가는데다 내달 중순까지 늦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예보돼 당분간 빠듯한 수급 상황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3. 3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4. 4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8. 8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9. 9[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0. 10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4. 4[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6. 6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7. 7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8. 8“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9. 9“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0. 10[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