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력수급 '살얼음'…이틀째 '관심' 경보

원전 한빛 6호기 고장 여파…700만㎾ 비상대책 올 첫 시행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3-08-22 20:29:05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빛 1호기 25일부터 정비
- 사상 최악 전력난 발생 우려

설비용량 100만 ㎾급 원전 한빛 6호기의 고장으로 전력 공급능력이 저하된 가운데 연일 이어진 무더위로 이틀 연속 전력수급 '관심' 경보가 내려졌다. 게다가 95만 ㎾급의 한빛 1호기도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발생할 우려도 높다.

전력거래소는 22일 오후 1시37분 순간 예비전력 350만 ㎾가 무너지면서 전력수급경보 2단계인 '관심'(예비력 300만~400만 ㎾)을 발령했다. 올여름 들어 '관심' 경보가 발령된 것은 6월 5일과 이달 9·21일에 이어 네 번째다.

이날 오전 11시7분 순간 예비력이 450만 ㎾ 아래로 떨어져 1단계 '준비' 경보가 발령됐다. 이후 한동안 500만 ㎾ 안팎으로 정상을 유지하다 오후 들어 수급 상태가 악화되면서 '관심' 경보가 발령된 것이다.

전날에는 오후 1시33분 '준비' 경보가 발령됐다가 오후 2시44분께 한빛 6호기가 고장으로 돌발 정지하면서 오후 3시28분에 결국 '관심' 단계로 올라갔다.

수급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자 전력당국은 절전규제(280만 ㎾), 산업체 조업조정(135만 ㎾), 주간예고(100만 ㎾), 전압하향조정(70만 ㎾), 민간 자가발전기 가동(43만 ㎾) 등 가용한 비상수급대책을 총동원해 702만 ㎾의 전력을 확보했다. 올여름 들어 700만 ㎾가 넘는 비상대책을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된 지난 12일의 비상대책은 666만 ㎾였다. 전력당국은 이와 함께 한국전력에게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절전 활동을 강화해줄 것을 긴급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한빛 1호기가 정비를 위해 오는 25일 오후부터 자동 감발(발전출력을 낮추는 현상)에 들어가 26일 모든 발전이 정지된다. 1년 6개월마다 실시하는 계획예방정비 작업은 60일가량 소요된다.

고장으로 작동 정지된 한빛 6호기의 경우 원인 파악 및 복구, 재가동 승인을 받아 다시 출력을 내기까지 최소 수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력당국은 이날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도 한풀 꺾이면 전력수급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9. 9“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