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원전 고장 한달 1.3회꼴…원자로 계통 결함 늘어

최근 10년간 152건 발생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8-23 09:06:0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원전 한빛 6호기의 고장 정지로 전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국내 원전이 한 달에 평균 1.3회꼴로 고장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원전안전운영정보시스템(OPIS)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올해(8월 기준)까지 최근 10년간 발생한 원전 고장 건수는 총 152건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1.31건이다.

원전별로는 한울 45건, 한빛 36건, 고리 35건, 월성 21건, 신고리 11건, 신월성4건 순이다.

고장 발생 건수를 가동 호기 수로 나눈 발생빈도는 0.73이다.

전국 원전은 고리·신고리 6기, 한빛 6기, 월성·신월성 5기, 한울 6기 등 총 23기로, 현재 한빛 6호기를 포함해 6기가 멈춰 서 있는 상태다.

고장 원인별로 살펴보면 계측결함이 29.1%로 가장 많고 전기결함 25.2%, 인적실수 21.2%, 기계결함 19.9% 순이다.

원전 고장을 계통별로 분류하면 1차 계통 고장이 72건(47.4%), 2차 계통이 80건(52.6%)이다.

지난 21일 정지한 한빛 6호기도 원자로 냉각재 펌프(RCA)에 문제가 생긴 1차 계통 고장이다.

원전은 원자로를 포함해 열을 생산하는 부분인 1차 계통과 생산된 열에 의해 발생한 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부분인 2차 계통으로 나뉜다.

1994∼2003년에는 원자로를 포함하는 1차 계통의 고장 비율이 34.1%에 불과했으나 최근 10년간은 1차 계통 고장 비율이 13%포인트나 높아졌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고장을 1·2차 계통으로 나누는 게 꼭 적절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원자로가 있는 1차 계통 고장이 심각할 수도 있다"며 "현재 우리 원전은 고질적인 비리와 잘못된 수급예측, 과도한 전기다소비 구조로 인해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원전은 계획예방정비 일정을 지켜주면 화력발전소처럼 무리하게 돌렸다고 해서 기계적으로 결함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하지만 원전 운영 인력규모가 미국의 절반, 캐나다의 3분의 1 수준으로 인적 실수에 의한 고장 가능성이 늘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태풍 ‘참피’ 위력 실감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5. 5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7. 7[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