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내달 중순까지 '전력난'…발전기 10여기 줄줄이 정비

'전력난'에 한빛1호기 예방정비 이틀 연기

6호기 고장원인은 RCP 차단기지시등 이상…재가동 3∼4일 걸릴듯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8-23 16:57:1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다음달 중순까지 원전과 복합화력발전 등 10여기가 잇따라 예방정비에 들어가 늦더위 속에 전력난이 지속될 전망이다.

26일로 예정된 원전 한빛 1호기(발전용량 95만kW)의 계획예방정비 일정도 어려운 전력 수급 사정으로 인해 이틀 연기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23일 "한빛 6호기의 돌발 정지로 전력수급 사정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한빛 1호기 가동을 이틀 연장하기로 했다"며 "연료연소도를 분석한 결과 최대 이틀 정도는 안전하게 가동할 수 있을 만큼의 연료량이 남아 있다는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늦어도 27일 오후부터는 자동 감발(발전출력을 낮추는 현상)에 들어가 28일 오전에는 모든 발전이 정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전은 통상 1년 6개월 가동하면 핵연료인 플루토늄이 고갈되기 때문에 가동을 중단하고 연료를 보충해줘야 한다. 원자력안전법상 모든 원전에 대해 1년 6개월마다계획예방정비를 하도록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소요 기간은 60일 정도다.

한빛 1호기의 예방정비 일정이 다소 조정됐지만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된 다음달은 전력수급이 위태위태한 상황이다.

서인천복합화력(발전용량 22만kW)·울산복합화력(15만kW)이 이달 26일 예방정비에 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인천복합화력 5호기(15만kW), 다음달 7일 보령화력 5호기(50만kW))·태안화력 3호기(50만kW)·인천복합화력 6호기(15만kW) 등의예방정비 일정이 줄줄이 잡혀 있다.

18일에는 총 발전용량 135만kW의 보령복합화력 1∼3호기와 180만kW급의 부산복합화력 1∼4호기 등 발전기 7기가 동시에 예방정비에 들어가고 이어 19일 남제주화력(10만kW), 20일 한림복합화력(3만5천kW)의 예방정비도 계획돼 있다.

내달 중순까지 590만kW의 공급력이 줄어드는 셈이다. 여기에다 올여름 전력 위기때마다 큰 위력을 발휘했던 산업체 절전규제(약 300만kW)마저 이달 30일부로 끝나게 돼 수급 전망이 더욱 불투명하다.

2011년 9·15 전력대란 때도 발전기 10여기가 대거 예방정비에 들어간 가운데 여름철 폭염에 버금가는 늦더위가 찾아오면서 결국 '순환단전'까지 가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수급 상황에 따라 예방정비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이라면서도 "9월 첫째 주까지는 예비전력 확보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21일 오후 돌발 정지된 한빛 6호기(발전용량 100만kW)가 원자로냉각재펌프(RCP) 내 차단기 투입 상태지시등의 동작회로 이상으로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잠정 결론내리고 막바지 점검 작업을 벌이고 있다.

상태지시등 동작회로 고장으로 차단기 트립코일이 작동하면서 RCP 가동이 중단됐고 결국 원자로 정지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이러한 내용의 최종 조사 결과를 이날 중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원인 보고 뒤 부품 교체 등 정비기간을 고려하면 재가동까지 최소 3∼4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7. 7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8. 8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9. 9'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0. 10동티모르 대통령 "'빛의 혁명'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5. 5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6. 6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