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선박금융 부서 부산 이전…해양금융 종합센터 설립

산은·정책금융공사 4년만에 통합한다

수은·무보·신기보 현 체제 유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8-27 10:11:3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정책금융 효율화를 위해 이명박 정부 시절 분리했던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를 4년 만에 다시 통합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은 현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선박금융공사 설립이 무산되는 대신 정책금융기관의 선박금융 관련 부서를 부산으로 이전해 해양금융 종합센터를 만든다.

이번 정책금융 개편에 대해서는 일각에서 불만도 제기되고 있어 내달 국회에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런 내용의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방안을 내놓았다. 정기 국회 통과가 이뤄지면 내년 7월에 통합 산은이 출범하게 된다.

개편안의 핵심은 2009년 분리됐던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를 다시 합치고 산업은행 민영화를 전제로 만든 산은금융지주도 해체하는 것이다.

통합 산은이 기업 구조조정, 회사채 인수, 투자형 정책 금융 등 대내 정책금융 업무를 수행하고 정책금융공사의 투자 업무는 산은 내 정책금융본부가 맡게 된다.

정책금융공사의 해외 자산 2조원은 수출입은행, 직접 대출 자산은 산은에 이관된다.

금융위는 4년전 이명박 정부 시절에 산은 분리를 주도했다가 이번에 재통합 안을 내놨다. 금융정책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쉽게 흔들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2009년에는 산은 민영화와 정책금융공사 신설에 대한 그 당시경제 금융 환경이 있었다"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고 난 지금의 경제 금융 환경과 차이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산은을 통합하기로 함에 따라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 KDB생명은 매각된다. KDB 인프라운용은 매각하지 않기로 했고 대우증권은 당분간 매각을 보류하

기로 했다. 산은의 소매금융 업무도 점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대외 정책금융은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2원 체제를 유지하면서 신흥·개도국 수출 지원 및 해외 건설·플랜트 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의 단기 여신 비중을 2017년까지 총여신 77%에서 40%로 줄이고 무역보험공사의 단기보험 비중은 2017년까지 60% 이내로 축소할 방침이다.

무역보험공사 기금 배수를 향후 50~60배 수준으로 조정하고 수출입은행은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시 신용 공여 한도 예외를 적용하는 등 건전성 규제를 합리화하기로 했다.

통상 마찰이 예상되는 선박금융공사 설립 대신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캠코, 산은 등 정책금융기관의 선박 금융 부서 100여명을 부산으로 옮겨 해양금융 종합센터 형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선박채권 보증 도입, 제작금융 규모 확대, 정책금융기관이 선박의 담보가치를 보증하는 방안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민간 재원을 활용한 해운보증기금 설립 방안은 연구 용역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설립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기업은행 민영화도 중단된다.

기업은행의 정부 지분을 유지하면서 정책 기능을 기존처럼 수행하도록 했다. 기업은행은 전통적인 중소기업 융자 기능에 IBK 캐피탈 등 자회사의 투자 기능을 결합해 투·융자 복합 금융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신·기보도 기존 체제를 유지하되 보증연계 투자를 활성화하고 보증을 투자로 전환해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투자옵션부 보증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중소·중견기업 설비투자펀드 지원액을 3조원에서 5조원으로 늘리고 '기술평가 정보시장'(information MKT)을 조성해 성장 단계별 자금조달다변화를 유인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워터펌프 쏴도 안 나가는 부캉이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5. 5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6. 6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2. 2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3. 3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4. 4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5. 5‘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6. 6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7. 7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8. 8“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9. 9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0. 10“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3. 3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6. 6“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7. 7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8. 8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9. 9주가지수- 2026년 9월 29일
  10. 10[한 손 뉴스] 수과원, 스마트폰서 AI가 고등어 어장상황 예측 서비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3. 3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4. 4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7. 7[신통이의 신문 읽기] 친근해진 ‘부캉이’…캐릭터로 그려볼까요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순항…도남권역 민자유치 속도전
  10. 10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