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윤진숙 장관 "해운보증기금 부산에 신설"

선박금융공사 무산 대안 제시…市·정치권 사전 조율없이 발언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3-09-03 21:40:11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해수부 내부에서도 갸우뚱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선박금융공사의 대안으로 해운보증기금을 신설해 본사를 부산에 두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선박금융공사 부산 설치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윤 장관의 발언으로 '선박금융공사 무산' 사태는 새 국면을 맞게 됐다.

하지만 윤 장관의 발언은 해수부 내부는 물론 선박금융공사 설치와 직접적 관계가 있는 부산시·부산 정치권 등과 아무런 사전 조율 없이 독자적으로 나온 것이어서 또 다른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해수부는 윤 장관이 지난 2일 일부 언론에 "선박금융공사를 설립하지 않는 대신 해운보증기금을 신설할 계획이다. 본사를 부산에 두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국회의원들을 설득할 것이며 당정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3일 밝혔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장관의 해운보증기금 설치 방침은 새누리당 장윤석(경북 영주) 의원이 지난달 발의한 해운법 개정안에 근거를 두고 있다. 해운보증기금 설치의 근거가 되는 이 법안에는 기금의 입지(본사 소재지)에 대해서는 규정을 하지 않았다. 기금이 설치돼도 입지를 둘러싼 갈등의 소지가 농후한 것이다. 특히 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에는 부산 의원들이 한 명도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윤 장관과 해수부 내부의 '교통정리'도 이뤄지지 않았다. 해수부 측은 이날 윤 장관 발언에 대해 "해운보증기금은 관계부처 협업과제로 공동 연구용역을 통해 2014년 상반기까지 설립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며 "향후 용역과정에서 ▷통상마찰 문제 ▷재원 조달방안 ▷입지 등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사실상 윤 장관의 발언을 뒤집었다.

부산시 관계자도 "아직 금융위원회에서 선박금융공사 무산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대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3. 3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5. 5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6. 6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7. 7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8. 8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9. 9[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10. 10[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장동혁 “박근혜, ‘인재들로 총선 이기고 정권 탈환’ 당부”
  5. 5[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6. 6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7. 7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8. 8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9. 9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10. 10“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4. 4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7. 7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8. 8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9. 9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10. 10국산 비만약 에페 공급가, 마운자로보다 40% 저렴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4. 4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5. 5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9. 9[한 손 뉴스] 마르는 회야강에 낙동강 물 공급 검토…양산시 타당성 조사 착수
  10. 10밤부터 비 그치고 월요일 오전 맑아져…평년 기온 보일 듯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3. 3‘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4. 4“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5. 5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6. 6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7. 7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8. 8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9. 9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10. 10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