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아이폰 실판매가 109달러 인하…'가격전쟁' 예고

애플 공격적 영업·프리미엄 유통전략 변화 예고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9-13 08:47:03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5C와 5S의 실제 판매 가격을 예전 모델 출시 당시보다 대폭 인하했다.

또 월마트는 신제품 아이폰을 정가보다 낮은 가격에 예약 판매키로 했다.

이는 애플 측의 협조나 묵인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어서 애플이 지금까지와 달리 적극적 영업을 통한 '가격 전쟁'에 뛰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이동통신사 AT&T는 고급형인 아이폰 5S 16기가바이트(GB) 모델을 20개월 무이자 할부로 월 27달러(2만9천 원)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경우 별도 약정은 없으며, 540 달러(58만5천 원)인 할부금을 다 내기만 하면 언제든지 해지·번호이동·단말기교체가 가능하다.

애플이 공식적으로 밝힌 무약정 일시불 가격은 649 달러(70만3천 원)이지만, 이통사 할부를 통한 실제 구입 가격은 이보다 109 달러(11만8천 원) 낮은데다가 무이자 할부 혜택까지 있다.

AT&T는 또 보급형인 아이폰 5C 16GB 모델을 20개월 무이자 할부로 월 22달러에 팔기로 했다.

이 역시 무약정 조건으로 할부 원금 440 달러(47만7천 원)여서, 공식적인 무약정 일시불 가격(549 달러·59만8천 원)보다 109 달러(11만8천 원) 낮다.

즉 아이폰 5C나 5S 모두 공식 가격은 예전과 똑같이 유지됐으나 실제로는 전례 없는 대폭 할인이 이뤄진 셈이다.

또 월마트는 13일부터 아이폰 5C 16GB(기가바이트) 모델을 2년 약정 기준으로 정가보다 20달러 낮은 79달러에 예약판매한다고 밝혔다.

예약 구매자들은 공식 출시일인 20일부터 물건을 받을 수 있다.

월마트는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 5S 16GB 모델도 정가보다 10달러 낮은 189달러(2년 약정 기준)에 판매키로 했다. 이 제품의 판매는 공식 발매일인 20일부터 이뤄진다.

월마트가 아이폰 발매 후 몇 달이 지나서 할인판매를 하는 경우는 예전에도 종종 있었으나, 신제품 발매 초기에 할인판매를 한 적은 없었다.

애플은 삼성전자 등 다른 모든 휴대전화 제조사와 달리 모든 유통 채널에서 정가를 유지하는 가격 정책을 펴 왔다.

출시 몇 달 후에는 일부 채널을 통해 할인이 이뤄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대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애플 아이폰은 차기 모델이 나오기 전까지 가격이 원래 수준을 유지하는 이른바 '가격 방어'가 매우 잘 된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공격적 가격 정책을 통한 적극적 영업이 불가능하다는 단점도 지적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최근 도입한 '할부 판매'라는 방식을 통해 아이폰의 실제 가격을 대폭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애플이 삼성전자 등 다른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마찬가지로 공식 가격과 실제 판매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가격 전쟁에 뛰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온천천 곳곳에 균열... 동래구 "대심도 공사 영향"
  2. 2보신탕의 종말?…개고기 비슷한 이것 가격 급등 무슨 일?
  3. 3테슬라, 가격 인하 약발 통했다…중국서 전기차 판매 전월보다 18%↑
  4. 4민주당, 6년만에 대규모 '장외투쟁'…국민의힘 "방탄 올인" 비판
  5. 5체감온도 무려 영하 77도?…북미 대륙에 무슨 일이?
  6. 6서울 곳곳 10만 몰려...이태원참사 100일집회 불허에도 강행
  7. 7“테슬라 상폐” 트윗 무죄…美 배심원단, 머스크 손 들어줘
  8. 8애주가들 '한숨'…맥주·소주·막걸리도 줄줄이 오른다
  9. 9입춘인 오늘 낮 최고 6~9도...내일 정월대보름 달 뜨는 시간 공개
  10. 10안전하다면 왜 수도권에 원전·방폐장을 못 짓나
  1. 1민주당, 6년만에 대규모 '장외투쟁'…국민의힘 "방탄 올인" 비판
  2. 2김기현, 나경원 자택 찾아 "힘 합치자" SOS…羅 "역할 숙고"
  3. 3민주 장외투쟁에 국힘 당권주자들 "대선불복 사법불복 접어라"
  4. 4오늘 민주당원 수천 숭례문 장외투쟁...박근혜 퇴진 이후 7년만
  5. 5다급해진 친윤의 安 때리기…장제원은 역풍 우려 몸 낮추기
  6. 6안철수 "윤핵관 지휘자 장제원" 직격
  7. 7尹 지지율 설 전보다 더 하락...긍정 부정 평가 이유 '외교'
  8. 8"지역구 민원 해결해달라" 성토장으로 변질된 시정 업무보고
  9. 9“지방분권 개헌…재원·과세자주권 보장해야”
  10. 10황성환 부산제2항운병원장, 부산중·고교 총동창회장 취임
  1. 1보신탕의 종말?…개고기 비슷한 이것 가격 급등 무슨 일?
  2. 2테슬라, 가격 인하 약발 통했다…중국서 전기차 판매 전월보다 18%↑
  3. 3애주가들 '한숨'…맥주·소주·막걸리도 줄줄이 오른다
  4. 4지난 밤 네이버 카페 원인미상 오류...이용자 50분 넘게 '허둥지둥'
  5. 5[단독] 한수원 '고리원전 건식저장시설' 내주 처리…7일 이사회
  6. 6[영상]스타트업 창업, 그 시작에 대한 이야기
  7. 7세계 식량 가격 10개월째 ↓...고기 소비↓, 유제품 설탕 생산↑
  8. 81053회 로또 1등 '22, 26, 29, 30, 34, 45' …당첨금은 얼마?
  9. 9에너지공단, '공공주도 해상풍력 개발' 참여 지자체 공모
  10. 10남천자이, 선착순 현장 북적… 반전 나오나
  1. 1온천천 곳곳에 균열... 동래구 "대심도 공사 영향"
  2. 2서울 곳곳 10만 몰려...이태원참사 100일집회 불허에도 강행
  3. 3입춘인 오늘 낮 최고 6~9도...내일 정월대보름 달 뜨는 시간 공개
  4. 4안전하다면 왜 수도권에 원전·방폐장을 못 짓나
  5. 5부산 대연동 재개발구역 화재로 산불…작업자 1명 경상
  6. 6이태원유족, 서울광장서 참사 100일 추모제…분향소 기습 설치
  7. 7해운대 다세대주택 전기장판 화재…거주자 1명 연기흡입
  8. 8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 후 PCR 의무 이후 첫 확진 0명
  9. 9백신피해 리포트 시즌2 <3>“이제 힘내 싸워보려 합니다”
  10. 10부산 기장군 일광 야산에 불…논·임야 6천㎡ 피해
  1. 1국내엔 자리 없다…강리호 모든 구단과 계약 불발
  2. 2맨유 트로피 가뭄 탈출 기회…상대는 ‘사우디 파워’ 뉴캐슬
  3. 3WBC에 진심인 일본…빅리거 조기 합류 위해 보험금 불사
  4. 4‘셀틱에 녹아드는 중’ 오현규 홈 데뷔전
  5. 5한국 테니스팀, 2년 연속 국가대항전 16강 도전
  6. 6새 안방마님 유강남의 자신감 “몸 상태 너무 좋아요”
  7. 7꼭두새벽 배웅 나온 팬들 “올해는 꼭 가을야구 가자”
  8. 8새로 온 선수만 8명…서튼의 목표는 ‘원팀’
  9. 9유럽축구 이적시장 쩐의 전쟁…첼시 4400억 썼다
  10. 10오일머니 등에 업은 아시안투어, LIV 스타 총출동
우리은행
해양수산 전략 리포트
저탄소 연근해어선 보급…이중규제 단순화해야
엑스포…도시·삶의 질UP
엑스포를 빛낸 예술품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