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비즈니스 전문 행사로 탈바꿈한 'IT 엑스포 부산'(IT EXPO BUSAN 2013)이 사상 최대 규모의 상담액 성과를 거두고 폐막했다.

부산시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 IT 엑스포 부산'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벡스코에서 열렸다. 이번 엑스포에는 7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역대 최대 성과를 내며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29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비즈니스 상담회에 집중을 했던 만큼 예년 대비 최대의 성과를 냈다. 총상담액 1314억 원, 계약액 13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IT엑스포 개최 사상 최고의 성과다. 특히 사전마케팅 강화와 해외바이어 초청을 확대해 19개국 116개사 120명이 참가한 해외 바이어 상담회에서는 상담 438여 건, 상담액 약 779억 원, 계약액 32억 원으로 계약액의 경우 지난해 대비 30억 원이나 대폭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쇼케이스 형태의 전시부스 크기는 줄었지만 바이어들이 상담장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었고 참관객들도 전시장 관람을 쉽게할 수 있어 전시회 개최 효과가 컸다. 하지만 비즈니스 상담의 매끄럽지 못했던 진행은 고쳐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