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양그룹 개인투자자 9천명 추가 확인…5만명 육박

금감원, 대주주 '미공개정보' 악용 가능성 집중조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0-07 10:47:52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동양그룹 계열사들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구입한 개인투자자가 모두 5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동양그룹 오너와 대주주들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 직전 미공개정보를 이용, 주식을 처분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집중하고 있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동양증권이 판매한 동양그룹 계열사의 회사채와 CP를 산개인 투자자가 모두 4만9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기존에 알려진 것은 동양 회사채 개인투자자 2만7천981명와 동양레저·동양인터내셔널 CP 개인투자자 1만2천956명 등 4만937명이었다.

그러나 이외에도 동양시멘트 주식을 담보로 발행한 동양의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 투자자 4천776명과 동양시멘트 회사채 투자자 4천여명 등 약 9천명이 추가로확인됐다. 동양시멘트 회사채 투자자에는 법인도 포함된 숫자지만 극히 일부다.

현재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네트웍스, 동양시멘트 등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태다.

향후 법정관리가 수용될 경우 개인 투자자들은 이들 계열사의 회사채와 CP에서 큰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

동양 ABCP의 경우 동양시멘트 주식을 담보로 발행된 것이어서 자칫 휴짓조각이 될 수 있다.

금감원에 접수된 동양그룹 관련 민원은 5일까지 7천396건에 달했다.

동양그룹 계열사들의 회사채, CP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가 5만명에 육박하는 만큼 향후 민원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금융소비자원에는 피해를 접수한 건수가 1만7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동양그룹 계열사 회사채, CP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았는지 검사 중이다.

금감원은 또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피해자가 많은 만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생각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현 회장 등이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알면서도 동양그룹 CP 등을 판매하도록 독려, '사기' 혐의가 성립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검사 과정에서 횡령, 사기 등의 혐의가 포착될 경우 수사기관에 통보할 수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현 회장과 정 사장을 사기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동양증권 노조도 현 회장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현 회장의 부인인 이혜경 부회장이 동양의 법정관리 신청 직전 동양증권에서 현금과 금괴를 찾아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 오너나 대주주가 법정관리 신청 전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등을 처분한 것은 없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런 경우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한 것은 없는지 조사를 하게 돼 있다"며 "시간을 두고 다 확인 작업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4. 4[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0. 10“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9. 9[속보] 포스코 노사, 3차 파업 앞두고 잠정 합의... 기본급 2.6% 인상키로
  10. 10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