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환경오염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수산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국립 수산과학원은 수산 재해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0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에서 '수산재해 R&D 포럼'을 발족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관계자와 학계 및 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 수산과학원의 강영실 연구기획부장이 우리나라 수산 재해 현황 및 R&D(연구·개발) 대응 방향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수산과학원은 포럼을 ▷적조 ▷해파리 ▷한파·폭염 등 극한 환경 ▷방사능 등 4개 분과로 분류해 운영할 예정이다. 분과별로 전문가들이 포진해 정책 및 산업 분야의 요구 해소와 저감 기술 개발 등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수산과학원은 분야별 세부 연구 및 현안 대응 방안 마련과 정책 지원을 위해 관련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워킹그룹도 운영할 예정이다. 수산과학원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과학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돼 맞춤형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융합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은 이날 발족식에 맞춰 1995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피해가 발생한 적조 분야에 대한 '적조분과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적조 포럼에서는 ▷적조 분야의 R&D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 ▷적조 피해 줄이기를 위한 R&D 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이 벌어진다. 올여름에는 적조 피해액이 247억 원에 달해 역대 두 번째로 피해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