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반핵단체 "원전 계속 짓겠다는 것…비중 축소는 호도"

에너지행동 등 반핵·환경단체, 2차 에너지기본계획 초안 비판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0-13 16:57:4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반핵단체 등은 국가에너지기본계획 민관워킹그룹이 내놓은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 초안에 대해 1차 계획에서 나아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민관워킹그룹이 설정한 2035년 원전 비중 22∼29%는 에너지 수요 증가를 감안할때 원전 건설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므로 원전 비중 축소는 현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에너지정의행동은 13일 성명을 통해 "민관워킹그룹이 제시한 원전 비중 목표는 사실상 원전 건설을 지속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가 공개한 민관워킹그룹의 에너지 수요전망치 권고안에 따르면 2035년 최종 에너지 수요는 총 2억4천940만TOE(Ton of Equivalent. 석유환산톤)에 달한다.

이 가운데 석유가 9천550만TOE(38.3%)로 가장 비중이 크고 전력 7천20만TOE(29.1%), 석탄 3천790만TOE(15.2%), 도시가스 3천530만TOE(14.2%), 신재생에너지 720만TOE(2.9%), 열에너지 330만TOE(1.3%) 등이다.

전력의 경우 2011년 3천910만TOE에 비해 80%가량 증가한 것이다.

에너지정의행동은 "수요전망치대로라면 현재 원전 비중 26.4% 수준을 유지한다해도 원전 설비용량 확충은 불가피하다"며 "이를 두고 마치 원전을 축소하는 것처럼얘기하는 것은 진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대로 계획이 잡히면 현재 계획 중인 신고리원전 5∼8호기, 신울진원전3∼4호기는 물론 삼척, 영덕에 각각 6기 규모로 확보한 원전 부지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향후 둔화될 경제성장률을 고려하면 에너지 및 전력수요 전망치 역시 지나치게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전력수요에 맞춘 공급 위주의 정책에 대한 비판이 그동안 수없이 많이 제기됐음에도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장하나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2차에서 얘기한 원전 비중 축소는 일종의'착시현상'이라는 게 기본 입장"이라며 "내일 있을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서 민관워킹그룹 논의 과정에서 정부측의 입김은 없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현안으로 대두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량이 없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환경단체의 한 관계자는 "2차 계획 초안대로 원전 비중이 축소되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대폭 확대하지 않는 한 온실가스 배출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장기 계획임에도 환경에 대한 고민이 약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4. 4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9. 9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0. 10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1. 1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2. 2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