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아이에스동서 '더 더블유' 분양가 재심의 요청

남구청 산정 1475만 원 불복, 신청액과 3.3㎡당 213만원 차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건축비 조달청 낙찰률 적용
- 과도한 삭감에 수지 안맞아"

부산 남구 용호만매립지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인 아이에스동서가 최근 끝난 구청의 분양가 심의(본지 지난 9일 자 12면 보도)에 불복해 재심의를 요청했다. 재심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낮고 성사되더라도 분양가는 종전보다 크게 오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용호만매립지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더 더블유'를 시행하는 아이에스동서는 15일 남구에 분양가를 다시 심의해달라는 재심의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이에스동서가 신청한 금액(3.3㎡당 1688만 원)과 심사 결과(1475만 원) 사이에 213만 원의 큰 격차가 발생했다는 것이 이의신청의 요지. 이를 아파트 분양대금으로 환산하면 총 1674억 원에 달하는 거금이다.

남구가 건설사의 신청액을 크게 삭감한 배경은 토지매입가격(997억 원)과 감정평가액(2611억 원)의 차액이 사업자에게 모두 귀속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도급공사 계약금액(8348억 원)과 토지매입금액을 고려할 때 사업자의 수익이 과다하므로 분양가를 낮춰야 한다는 인식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에스동서는 개발이익환수법이 있음에도 구청에서 분양가 심사 단계에서 개발이익 환수를 강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지가 차액 때문에 120억 원을 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는데, 구가 검토 단계에서 분양가를 낮추고, 심사위원은 심사 과정에서 또 이를 삭감해 과도하다는 것이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구의 분양가 심의 결과대로 아파트 매출액을 환산하면 1조1589억 원인데, 도급공사비(8348억 원)와 토지대(1064억 원), 사업비용(3000억 원)을 고려하면 사실상 적자다. 구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4000억 원 이상 남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건축비를 산정할 때 구는 조달청 낙찰률을 적용해 삭감했다. 전국 초고층 사업장 중 조달청 낙찰률을 적용한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 조달청 낙찰률은 보통 공사 예정금액의 79~85%이다. 공사비 산정이 어려운 초고층 민간공사에 관급공사 낙찰률을 적용함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남구청 관계자는 "재심 요청이 들어온 만큼 검토를 다시 해보겠다. 아직 심의일을 잡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9. 9[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0. 10[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8. 8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9. 9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10. 10'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0. 10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