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계열 3사 원전납품비리 연루 "이윤 위해 국민의 안전 희생"

LS그룹 책임론 급부상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3-10-27 21:13:2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원전에 불량 케이블을 납품한 JS 전선에 대해 민형사상의 모든 법적 조취를 취하겠다며 강경하게 나설 정도로 JS전선의 납품 비리는 상식을 벗어난 수준의 어처구니없는 범죄로 여겨지고 있다. 불량 케이블로 인한 원전 중단에 따른 피해액이 4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는 가운데 JS전선은 케이블 교체에 따른 공사비용은 물론 발전소 가동 지연에 따른 피해액도 보상해야 할 형편이다.

케이블 납품 비리 사태가 일파만파 확대된 계기는 신고리 3·4호기 납품 문제였지만 JS전선은 신고리 1~4호기와 신월성 1·2호기에 들어간 원전 케이블 시험성적서 조작에 모두 연루돼 있다. JS전선은 신고리 3·4호기에 납품된 제어케이블에 대한 검증과정에서 시험조건을 조작했다. 

검증기관인 새한TEP는 JS전선의 불량케이블이 검증시험에 통과할 수 있도록 시험요구 기준도 조작했다. 

국민들의 안전을 담보로 원전 납품 케이블 성적표를 위조하고 시험조건 조작까지 서슴지 않은 JS전선의 납품 비리에 대해 온 국민이 분노하는 것은 JS전선이 자산기준 재계순위 16위인 대기업 LS그룹의 계열사이기 때문이다. 케이블 시험성적표를 위조하는 것만으로도 비판받을 일이지만 시험조건까지 조작한 행위는 기업의 이윤을 위해서는 국민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행태라는 것이 대다수 국민들의 시각이다. 

게다가 원전 납품 비리에 연루된 3개 회사가 LS그룹에 속해 있다.

얼마전 공정거래위원회가 JS전선과 함께 원전 납품 비리 업체로 적발한 LS전선, (주)LS 역시 LS그룹의 계열사이다. 이들 3개사는 한빛 3~6호기, 한울 3~6호기, 신월성 1·2호기, 신고리 1·2호기 제어케이블 등의 입찰에 참여하면서 대한전선, 서울전선, 극동전선 등 국내 전선업체들과 사전에 입찰가격을 조율해 낙찰가격을 높이거나 서로 낙찰되도록 밀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주)LS는 LS그룹의 지주회사이기도 하다.

LS그룹의 3개나 되는 계열사가 온 국민을 전력 스트레스 속에 몰아넣은 전력대란의 주범인 것이다. 원전비리의 주역인 'LS그룹 원전 책임론'이 급부상하는 하는 것도 결코 무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6. 6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7. 7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8. 8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9. 9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9. 9“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