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만성적자 아르피나 정상화 해법 찾나

해운대 송정동 폐교 부지, 청소년 수련시설 건립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3-12-04 21:21:06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비즈니스 호텔 신축 공감대
- 과잉 인원 해소·수익성 개선

부산관광공사 경영 정상화의 최대 걸림돌인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사진)의 해법이 '제2의 아르피나' 신축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해운대구 송정동의 폐교 부지에 청소년 수련시설이나 비즈니스 호텔을 신축해 인원 적체를 해소하고 수익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공감을 얻고 있다.

4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지역의 호텔업계에서 아르피나 위탁 경영 의사를 밝혔지만, 청소년수련시설이라는 이유로 민간 위탁은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년활동진흥법은 위탁경영기관으로 청소년 관련 단체를 명시하고 있어 민간업자는 제외된다. 객실을 제외한 식음료와 스포츠시설 등 일부 부대시설의 위탁은 가능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수익이 발생하기 힘든 구조다. A호텔 관계자는 "아르피나 전체를 위탁받아서 비즈니스 호텔로 운영할 계획을 추진했지만, 객실 운영이 빠진 상태에서 일부 부대시설로는 매력이 없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0월 특별감사를 바탕으로 아르피나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일부 또는 전부를 민간에 위탁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이마저도 어렵게 된 셈이다.

매년 10억 원 안팎의 적자를 내고 있는 아르피나는 현재 100억 원이 넘는 누적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정원(77명) 대비 과도한 인원(98명)이 근무하는 등 방만한 경영으로 공사의 '캐시 카우(수익원)'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구조조정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노조의 반발이 우려된다. 이 때문에 최근 재설립에 준하는 고강도 개혁작업을 진행 중인 공사의 정상화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와 공사는 해운대구 송정동 초등학교 폐교 부지를 아르피나의 대안으로 검토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폐교 부지를 매입해 청소년수련시설이나 비즈니스 호텔을 신축하는 것이다. 청소년시설로 신축할 경우, 아르피나를 비즈니스 호텔로 활용한다. 반대의 경우에는 송정동에 초저가 비즈니스 호텔을 구축하는 것이다.

해운대 지역에 저가형 비즈니스 호텔이 부족해 마이스 행사나 중국인 단체 관광객 수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사 차원의 비즈니스 호텔 운영은 아르피나의 과도한 인원을 재배치하고 공사의 수익 모델로서도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정우연 공사 사장 대행은 "어느 쪽이 되든 과다한 아르피나의 인원을 구조조정없이 분산배치할 수 있는 한편 수익성 개선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원은 아르피나를 담보로 마련하거나 관광진흥기금의 저리 융자를 활용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0. 10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 1[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2. 2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3. 3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4. 4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5. 5[뭐라노] 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7. 7"악의적 가짜뉴스" 민주당, ‘김혜경 여사 골프 의혹제기’ 주진우 고발
  8. 8박수영 의원, 민원해결 창구 6년간 300회 운영
  9. 9인권위, 김병기 전 보좌관 제기 '국수본 수사 지연으로 인권침해' 진정 각하
  10. 10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SK하이닉스, 2026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매출 104조, 영업이익83조
  4. 4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5. 5올해 1~9월 부산 순유출 인구 5800명…2년새 절반 축소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SK하이닉스 메모리 위기론 일축…“2029년까지 D램·HBM 완판”
  8. 8이형일 "2028년 100인 이상 사업장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
  9. 9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10. 10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8. 8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9. 9“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10. 10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4. 4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5. 5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6. 6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7. 7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10. 10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