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스마트폰 가격, 15개국 중 한국이 가장 높아"

소비자시민모임, 15개국 60개 제품 물가조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2-12 19:13:0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세계 15개국 중에서 삼성과 LG 스마트폰의 한국판매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미국·일본·중국 등 세계 15개국의 주요 도시에서 판매 중인32개 품목 60개 제품의 물가(달러 또는 원화 환산)를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을 비롯한 11개 제품의 한국 가격이 가장 비쌌다고 12일 밝혔다.

조사는 6월 20∼30일, 10월 1∼10일 현지 백화점·대형마트(전문점)·일반 슈퍼마켓에서 진행됐다.

한국이 가장 비싼 제품은 스마트폰(삼성 갤럭시 노트3·LG G2), 노트북(삼성 아티브 북4), 커피메이커(밀레 CM 5100·드롱기 ESAM 6700), 축산물(국내산 등심·삼겹살), 수입 과일(자몽), 크림치즈(래핑카우), 수입 꿀(뉴질랜드산 마누카 꿀 UMF 20+)·와인(몬테스 알파 카베르네 소비뇽) 등이었다.

특히 노트3(106만7천원)의 경우 15개국 중 가장 싼 영국(78만6천800원)보다 1.4배, 미국(84만7천원)보다 1.3배 비쌌다.

삼성 갤럭시 S4의 국내 가격은 15개국 중 상위 5위(89만9천800원)였으나 미국보다 22만9천900원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히려 경쟁 제품인 애플의 아이폰 5S 한국 판매가(101만원)가 전체 중 아홉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시모가 국내는 가장 비싼 통신사의 가격, 해외는 통신사 평균 가격으로 비교했다"며 "국내도 현재 통신사 평균 가격은 93만8천원으로 상위 5개국 중 가장 저렴하다"고 반박했다.

삼성전자가 밝힌 노트3의 통신사별 가격은 SKT 106만7천원, KT 90만원, LG U+ 84만7천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부속품 구성, 특정 기능의 유무, 부가가치세와 AS(애프터서비스) 비용의 반영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며 "유사한 제품이라도 유통 구조와 물량 규모 등 시장 경쟁 상황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표면적인 가격을 단순히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개별 시장에서의 가격 결정 구조를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노트북의 경우 아티브 북4(125만원)가 조사 가능국 11곳 중 한국에서 가장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다.

또한 수입 커피메이커의 경우 제조국 현지 가격과 비교하면 한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최대 2.8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판매 가격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제품은 6개였다.

소시모 관계자는 "삼성과 LG의 스마트폰은 국내 브랜드임에도 한국 소비자가 가장 비싸게 구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일과 축산물도 복잡한 유통 구조를 거치면서 소비자 가격도 상승했다"며 "FTA 체결로 인한 관세 인하와 수입 물량 증가에 따른 수입 가격 인하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직접 돌아갈 수 있도록 유통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시모는 이날 발표 내용을 홈페이지(www.consumerskorea.org)에 게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관련기사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2. 2[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3. 3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4. 4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5. 5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6. 6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7. 7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8. 8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9. 9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10. 10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1. 1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2. 2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3. 3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4. 4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5. 5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6. 6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7. 7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8. 8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9. 9‘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 1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2. 2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3. 3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4. 4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5. 5동남권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울경 스타트업 11곳 IR 데모데이
  6. 62020년 이후 19조원 풀린 모태펀드…75%는 수도권에 투자
  7. 7"국세 체납액 116조원 돌파…미납에 따른 가산세 급증"
  8. 8배달 문화 자리 잡으면서 불만도 급증… 5년여 간 소비자 상담 9430건
  9. 9‘개 식용 종식’ 순조롭게 진행… 농가 1537곳 중 1339곳 문 닫아
  10. 10“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1. 1[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2. 2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3. 3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4. 4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5. 5'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6. 6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7. 7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전년대비 40% 지원 증가
  8. 8'이웃 간 강력범죄'까지 부르는 층간소음, 10년간 전화상담 35만 건 넘어
  9. 9'보조배터리 화재' 제주항공 여객기, 11일 새벽 1시40분에 제주 도착
  10. 10한글날 연휴 둘째 날 북항에 5만9천명…‘부캉이’ 누적 방문객 127만명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