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선박금융공사 대신 수협중앙회 부산 오나

금융위, 서울 본사 이전 타진…옮겨와도 별효과 없을 수도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3-12-25 21:37:3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 민·관·정 일단 부정적
- "구체내용 뭔지 지켜보겠다"

금융위원회가 선박금융공사 부산 설립의 대안으로 서울 잠실에 본사가 있는 수협중앙회의 부산 이전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부산 정치권은 일단 정부 안이 대안은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정부가 수협중앙회 부산 이전에 담는 내용에 따라 선박금융관련 기관 부산 설립을 둘러싼 부산과 정부의 갈등이 새 국면을 맞을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새누리당 부산시당 선박금융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서병수(해운대·기장갑) 의원은 25일 "금융위원회에서 선박금융공사 부산 설립 대신 수협중앙회 부산 이전을 관계기관 등에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금융위는 해양금융종합센터 설립 안과 함께 수협중앙회 부산 이전 방안을 얹어 선박금융공사 부산 설립 대안으로 내놓겠다는 복안이다. 금융위는 수협은행의 선박금융 기능 강화를 위해 1조~1조5000억 원 가량을 지원,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의 부산 이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대안을 부산 민·관·정이 수용할지는 불투명하다. 부산 이전을 위한 난제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수협중앙회 기능의 절반 이상을 부산지부에서 수행하고 있어 중앙회 본사의 이전이 별다른 효과를 갖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구나 수협중앙회의 신용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수협은행의 경우 전통적으로 수산금융에 집중해와 선박금융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느냐는 의구심도 많다.

다만 수협중앙회는 올해 초 선박금융공사 설립을 위한 정부 지원금을 수협은행에 준다면 선박금융 기능 강화 및 부산 이전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정부 측에 전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부터 수협중앙회에서 수협은행이 자회사로 분리돼 독립법인화하는 '신·경(신용·경제) 분리' 계획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미지수다. 이 때문에 오히려 선박금융공사 부산 설립이나 정책금융공사 부산 이전이 더 수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현재 금융위가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해양금융종합센터 부산 설립 및 수협중앙회 부산 이전안'만으로는 받아들이기 곤란하다"면서도 "수협중앙회 부산 이전에 정부가 어떤 내용을 담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 내용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새누리당 부산 의원들은 26일 국회에서 청와대 조원동 경제수석 및 금융위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선박금융관련 기관 부산 설립 ▷캠코 껍데기 이전 가능성에 대한 정부안을 듣고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10. 105월에 놓친 근로·자녀장려금, 다음 달 1일까지 신청 가능
  1. 1[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2. 2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3. 3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4. 4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5. 5민주·혁신 합당론 재부상…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6. 6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7. 7‘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8. 8李대통령 “경제 뚜렷한 회복세…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9. 9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10. 10“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5월에 놓친 근로·자녀장려금, 다음 달 1일까지 신청 가능
  6. 6김장철 앞두고 배추 등 원산지 속이면 7년 이하 징역
  7. 7[뭐라노] 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
  8. 8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9. 9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10. 10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7. 7광주 ‘통합’·부산 ‘연합’…영호남 시민단체, 초광역 상생 대안 모색
  8. 8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9. 9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10. 10'계엄 가담' 김현태 전 707단장, 항소심서 "국회 현장검증하자"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