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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한국경제가 3% 후반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태종대 영도등대의 불빛처럼 한국경제가 희망에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신문DB |
- 내구재·IT 수출 작년比 증가
- 교역조건 개선 내수 회복
- 원화 절상 최대 복병 지적
- 코스피 긍정적 전망 우세
올해 한국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3.6%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국내·외 경제연구소들은 세계경제 부진 완화에 따른 수출 증가세 확대와 소득 및 교역조건 개선에 따른 내수 회복으로 이 같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바클레이와 BNP, 골드만삭스 등 해외주요 IB(투자은행)들은 올 한해 우리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바클레이는 3.9%, BOA 메릴린치와 노무라는 4.0%, JP모건은 3.7% 등 올해 한국 경제가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1일 전망했다. OECD는 3.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수지는 GDP 대비 4.5% 수준에 달하고 민간소비는 3.5%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성장률 3%대·연평균환율 1070원
국내 기관들도 최저 3.2%에서 최고 3.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해 경제전망률 2.7%대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준다.
LG경제연구원은 '2014년 국내외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상반기 4.0%, 하반기 3.5% 늘어나 연간 3.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우리 경제가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이면서 3.7% 성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율은 기저효과로 상반기(3.9%)가 하반기(3.5%)보다 높은 수준을, 계절 조정 전기대비 증가율은 상반기(0.9%)와 하반기(0.8%)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주요 기관들은 선진국의 소비수요가 회복돼 내구제와 IT부품을 중심으로 한국 주력제품 수출이 올해보다 호전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의 하향안정으로 수입부담이 줄면서 실질국민소득 확대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경제기관들은 원화 절상(원·달러 환율 하락)이 국내경기 회복세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고 있다. 삼성선물은 올해 원·달러 환율이 상반기 1000~1080원, 하반기 1050~113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환율은 1070원을 예상했다. LG경제연구원은 평균 원·달러 환율1030원(상반기 1040원·하반기 1020원), 평균 원·엔 환율 985원(상반기 1010원·하반기 960원)선으로 전망했다. 특히 원화 절상은 시차를 두고 수출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최대 3%의 수출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기관들은 소비자물가가 물가안정목표를 밑도는 2.0%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업률은 3.1%로 예상했고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해 35만 명보다 다소 확대된 40만 명으로 내다봤다. 기업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설비 투자 여건이 안 좋아 설비투자 증가율이 높게 나타날 전망이다.
하지만 경제기관들의 성장률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출구전략과 환율, 세계 각국의 예측하기 힘든 움직임에 우리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내수와 수출이 동반 부진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홍무곤 조사팀장은 "최근의 국내외 리스크를 고려하면 국내외 기관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은 다소 낙관적인 측면이 있다"며 "원화가 높은 절상 추세를 기록하면서 한국 수출품의 경쟁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코스피 1914~2335포인트 '장밋빛'
국내경기가 살면서 코스피도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내 주요 증권사 22곳이 제시한 올해 코스피 전망치 하단과 상단 평균은 각각 1914, 2335포인트였다.
최고점 범위는 2250∼2500으로 증권사별 예측치 격차는 250포인트였으며, 하단은 1850∼2000 사이에 분포했다.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한 증권사는 KTB투자증권으로 올해 코스피가 최고 2500선까지 갈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1880∼2420)과 KB투자증권(1950∼2400), 키움증권(1900∼2400), 대신증권(2000∼2400), 하나대투증권(1980∼2380)도 올해 코스피 상단을 2380∼2420으로 높게 잡았다.
올해 코스피 저점을 가장 보수적으로 예측한 곳은 교보증권(1850∼2250), 신한금융투자(1850∼2320), KDB대우증권 등으로 1850이었다.
하지만 주식 거래량 감소에 시달리는 증권사들이 실제보다 조금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12년에도 증권사들은 지난해 코스피 전망치를 평균 1825~2293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코스피는 1770~1063에서 움직였다.
◇ LG경제연구원 경제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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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
2013 |
2014 |
경제성장률(CDP) |
2.0 |
2.8 |
3.6 |
경상수지(억 달러) |
431 |
658 |
437 |
소비자물가상승률(%) |
2.2 |
1.3 |
2.5 |
실업률(%) |
3.2 |
3.2 |
3.1 |
원·달러 환율(평균) |
1127 |
1098 |
1060 |
원·엔 환율(평균) |
1412 |
1132 |
1050 |
국고채 수익률(%, 평균) |
3.0 |
2.8 |
3.8 |
회사채 수익률(%, 평균) |
3.8 |
3.2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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