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경제가 세계 각국의 경제회복에 따른 지역 기업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3% 중반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발전연구원은 6일 BDI 포커스 '2014년 경제 이슈 전망'을 내고 부산 경제가 2012년의 부진(1.7%)에서 벗어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차 반등, 올해에는 3% 중반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종필 연구위원은 "새해 부산의 주요 산업은 대내외 경제가 점차 나아짐에 따라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며 "특히 세계경기의 완만한 회복에 힘입어 환율 하락 추세에도 불구하고 수출 제조업 주도의 지역산업 경기가 나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해양산업 중 새해 전망이 밝은 업종은 해양관광과 해양플랜트 분야이며 수산 항만물류 해운 조선 등은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부산시가 융복합 트렌드와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10대 전략산업을 5대 전략산업으로 개편해 본격 지원할 예정이어서 부산형 창조산업이 확산될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의 관광 및 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등 총칭)산업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부산은 복지분야 등 경직적 재정지출의 급격한 증가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여력이 부족하고 정부의 지역 SOC예산도 많이 늘어나기 어려워 내수여건이 나아지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