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가 부산 첫 순환형 임대아파트의 저조한 입주율(본지 지난 6일 자 1면 보도)을 높이기 위해 입주자격 확대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5월 준공 이후 119가구 가운데 4가구만 입주해 있는 서구 남부민동 '풀리페' 순환형 임대아파트의 입주율을 높이기 위해 서구 중구 영도구 이외의 지역을 대상으로 입주민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또 도시공사는 부산시와 협의를 통해 순환형 임대아파트의 입주자 신청자격을 '재개발 조합'에서 '조합 또는 입주 희망자'로 완화할 방침이다. 조합을 통해서만 받던 입주 신청을 개인에게도 허용한다는 뜻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서대신 5, 2, 6구역 재개발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리처분계획승인을 신청하는 단계에서 순환형 임대아파트 우선 입주 자격을 주면 빈방이 많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