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사태 등으로 지난해 증권·선물업계에 접수된 민원·분쟁 건수가 전년 대비 14배 가까이 증가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67개 증권·선물회사에 접수된 민원·분쟁 건수는 2만232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1620건보다 무려 1278%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동양그룹 계열 회사채와 기업어음(CP) 관련 민원·분쟁이 2만93건으로 90.0%를 차지했다. STX팬오션 회사채와 CP 관련 민원은 296건이었다. 두 사건을 제외한 민원·분쟁 건수 역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STX팬오션과 동양 관련 건을 제외한 부당권유 관련 민원·분쟁이 290건으로 전년(154건) 대비 88.3% 늘었다. 일임매매 관련 사건도 204건으로 46.8% 증가했다. 간접상품(384건·33.3%)과 주문집행(53건·35.9%) 관련 민원·분쟁도 대폭 늘었다. 민원·분쟁이 줄어든 항목은 전산장애(-35.0%)와 임의매매(-33.8%)뿐이었다. 특히 주문매체별로 보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관련 민원·분쟁이 59건으로 전년(12건) 보다 크게 늘었다.
◇ 증권·선물 관련 민원·분쟁 현황 |
구분 |
건수 |
2008년 |
2673건 |
2009년 |
6516건 |
2010년 |
1566건 |
2011년 |
1940건 |
2012년 |
1620건 |
2013년 |
2만2320건 |
※자료 : 한국거래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