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반 땐 영업정지까지 검토
전국 최초로 의무휴업을 위반해 물의를 빚은 메가마트(본지 지난달 27일 자 1·3면 등 보도)에 대한 부산시의 대대적인 지도점검이 시작된다.
부산시는 메가마트의 의무휴업일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 외에 제재 차원에서 소방 식품 가격 자원순환 에너지 디자인 건축 등 7개 분야에 걸쳐 무기한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소방과 식품 분야 지도점검에 부산시의 행정력이 총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메가마트는 앞서 설 대목인 지난달 26일 동래점과 남천점 등 부산지역 2개 점에서 의무휴업을 위반하고 정상영업을 강행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유통기업 전반에 나쁜 영향을 미친 만큼 향후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전국 최초 사례인 만큼 전방위 행정지도점검을 벌여 위반 여부가 확인되면 영업정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산시는 특히 식품위생법, 축산물위생관리법,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건축법,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1회용 봉투 등),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에너지 이용 합리화법 등 대형할인점과 연관지을 수 있는 법률 전반에 걸친 내부적인 검토까지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관련 부서 간 협의와 역할 분담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시 상인연합회는 6일 메가마트 동래점 앞에서 전통시장 상인 1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규탄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