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의무휴업을 위반해 물의를 빚은 메가마트 동래점과 남천점에 대해 20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시·구 통합 2개조 8개반 40명을 투입, 대대적인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단속은 메가마트가 1년에 단 한 번 실시하는 초대형 할인행사 기간에 실시돼 주목을 받았다. 행정지도 점검대상은 소방 식품 가격 자원순환 에너지 디자인 건축 등 7개 분야 전반이다.
시는 점검에서 양 점포의 불법현수막, 광고물 등에 대해 700만 원 상당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남천점의 돈육 등급 표시 위반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를 거쳐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메가마트가 시의 행정지도에 철저히 대비한 흔적이 역력하다"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법규 검토를 거쳐 형사고발과 행정처분 등의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마트는 의무휴업일인 지난달 26일에 동래점과 남천점 두 곳에서 영업을 강행해 파문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