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성사업에 7500억 투자 시
- 취업 7822명·고용 6674명도
- 해양금융종합센터 설치
- 조세혜택 등 지원 뒤따라야
부산의 선박금융 육성사업에 약 7500억 원을 투자하면 국내 관련 산업에서 발생하는 생산 및 고용 유발효과는 각각 2조 원과 7000여 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와 배근호 동의대 금융보험학과 교수가 분석한 '선박금융 활성화가 부산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선박금융 육성사업에 7528억 원을 투자하면 국내 경제의 생산유발효과는 2조563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7822명, 고용유발 효과는 6674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부산시가 제시한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선박금융전문기관 설립, 선박운용회사의 유치 등 계획된 사업에 투자하는 것을 전제로 한 분석이다.
생산유발효과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해운업이 7238억 원(35.2%), 금융 및 보험업 4518억 원(21.97%), 석유 및 석탄제품업 1699억 원(8.26%),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 1582억 원(7.69%)의 순으로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추진하는 해양금융종합센터를 부산에 설치해 본사 역할을 하면 부산지역에는 직접적으로 연 평균 2160억 원 수준의 총생산액 증가효과와 연 평균 100~15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해양금융종합센터의 부산 이전에 따른 직·간접적인 파급효과까지 고려하면 전국적으로 총생산 증가총액은 4137억 원 수준이며, 창출된 취업유발효과는 2278명, 고용유발효과는 2039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한은은 조선 및 해운업 발전의 토대가 되는 선박금융업의 발전은 필수적이며, 부산에 전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금융전문기관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선박금융 활성화 방안으로 제도적 지원이 중요하며, 그중에서도 조세혜택은 가장 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외국의 유력 해운도시처럼 선박투자회사와 선박펀드 등에 과감한 조세혜택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밖에 ▷선박금융전문기관의 설치 ▷선박금융 연관기업의 육성과 유치 ▷선박금융 전문인력의 양성 ▷선박금융 클러스터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은 관계자는 "부산지역 선박금융의 활성화는 금융업뿐만 아니라 해운업, 조선업, 운수 및 창고업 등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해양금융종합센터 설치효과(단위 : 원) |
기관 |
이전대상 팀 ·직원 |
1인당 평균 매출액 |
예상 매출액 |
수출입 은행 |
수출투자금융본부 조선해양금융부(4팀) ·21명 |
65억 |
1365억 |
산업 은행 |
성장금융부문 성장금융부(1팀)·6명 |
59억 |
354억 |
무역보험공사 |
투자금융본부 선박금융부(2팀)·24명 |
9억 |
216억 |
정책금융공사 |
1개팀·5명 |
45억 |
225억 |
총계 |
56명 |
|
2160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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