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방통위 징계에 이통사 반발 속 희비 교차…SKT·LGU+ "방통위 결정 유감"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3-13 15:38:4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전국 휴대전화 판매망 모임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보조금 과열경쟁 주도 통신사업자에 대한 정부의 영업정지 처분에 항의하며 '영업정지 철폐 위한 30만 종사자 총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창조과학부에 이어 방송통신위원회가 13일 휴대전화 불법 보조금에 대한 추가 영업정지 등의 제재를 내리자 이통사들은 불만을표출하며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이통사별로 징계수위가 달라지면서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도 관측됐다.

 단독 영업정지를 맞게 된 업체 쪽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과거 사례를 볼 때 단독 영업정지 기간에 대규모 가입자 이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은 방통위 제재 발표 직후 잇달아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방통위가 시장 영향력이 가장 적은 3위 사업자에 가중 처벌을 적용해 가장 긴 기간의 영업정지 결정을 내린 것은 명백한 역차별로 매우 유감"이란 입장을 내놨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방통위가 이통 3사에 과징금을 부과한 결정에 대해서도 불만을 나타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번에는 벌점 차이가 1점밖에 나지 않아 변별력이 없다는 이유로 벌점 1위 사업자에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 처분만 내리고는 이번에는 벌점 2위 사업자와 차이가 3점밖에 나지 않는데다 위반율은 더 낮은데도 영업정지 기간을 2배나 더 길게 부과했다"며 "이번 결정은 형평성 측면에서도 맞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SK텔레콤도 "방통위의 시장과열 관련 제재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신시장의 과도한 보조금 경쟁에 대한 책임을 공감한다며 제재결과를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반면 영업정지를 면한 KT는 "시장 혼탁을 주도한 사업자에 영업정지 처

분을 내린 것은 불법 보조금에 의한 이용자 차별을 근절한다는 취지에서 바람직하다"며 방통위 결정을 환영하는 여유를 보였다.

 KT는 지난해 7월 방통위가 KT에 일주일간 단독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이후 일평균 번호이동건수가 2만6천건에서 2만4천건으로 감소한 사실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통사들은 서로 경쟁사를 실질적인 보조금 경쟁 주도자로 지목하면서 방통위의조사 방법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A 이통사 관계자는 "억울하다. 시장 과열은 B사가 먼저 주도했으며 우리는 시장방어 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대응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나 B 이통사 관계자는 "시장과열은 A사가 먼저 시작했다"고 반박했다.

 이통사들은 경쟁 과열이 나타나면 즉시 조사에 착수하는 등 조사방법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처리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단통법이 통과되면 제조사의 단말 보조금을 이용한 불법 영업행위를 방지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단말 보조금이 없어지면 스마트폰의 출고가 자체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3개 이통사 중 LG유플러스에 영업정지 14일, SK텔레콤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7일에 각각 처하는 제재를 의결했다. 보조금 과열경쟁 주도를 이유로 특정 사업자만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것은 지난해 7월 KT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3. 3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6. 6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9. 9“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0. 10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3. 3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4. 4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5. 5[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6. 6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9. 9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10. 10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1. 1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5. 5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6. 6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7. 7“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8. 8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신세계센텀서 ‘미세키서울’ 26FW 선봬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3. 3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6. 6“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7. 7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8. 8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9. 9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10. 10“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3. 3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