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실업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4년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7개 사업, 34개 아이템)을 다음 달부터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인적자원개발원 부산고용포럼 등 지역 일자리 창출 기관과 신라대 영산대 등이 참가한다.이 사업은 청년층 취업지원과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사업비 42억 원을 투입, 올해 10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해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경제진흥원은 '부산청년 행복한 첫 일자리 찾기'를 지원하고 시의 5대 전략산업에 맞춰 인력양성 훈련을 한다. 5대 전략산업은 ▷해양산업 ▷융합부품소재산업 ▷창조문화산업 ▷바이오헬스산업 ▷지식인프라서비스산업 등이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올 초 지역 5대 전략산업 747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규채용 계획인원은 1만1907명으로 집계됐다.

또 인적자원개발원은 부산형 착한 기업을 발굴해 구직자와 구인처를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한다. 테크노파크는 강서지역의 중소기업 취업지원을 위해 융합부품소재산업 취업협의체를 구성해 전문인력을 양성해 취업 연계 훈련을 한다. 신라대는 도시재생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영산대는 게임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