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 어린이·석탄일 등 겹쳐
- 백화점·면세점 마케팅 치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한·중·일 5월 황금연휴' 특수를 겨냥한 유통업계의 마케팅이 뜨겁다. 특히 이 기간에는 중국과 일본에서 관광객 17만 명 이상이 국내에 입국할 것으로 예상돼 유통업계는 올해 최대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다음 달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6일 부처님오신날까지 징검다리 연휴가 6일간 이어져 내수시장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일본 골든 위크(오는 25일~5월 6일)와 중국 노동절 연휴(오는 30일~5월 4일) 기간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2000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경품 증정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월 춘제 기간 2000만 원 상당의 황금말 조각상으로 경품 가치를 한껏 끌어올린 이후 이번에는 보석까지 내걸고 중국과 일본 관광객 견인에 나선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올해 모델로 기용한 배우 김수현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 대륙을 열광시키고 있는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한류 마케팅'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도 중국인 고객을 겨냥해 황금 경품을 증정하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회원을 별도 대상으로 한 '한국 쇼핑관광 패키치' 경품을 내걸 계획이다. 노동절 기간 중국 베이징에서 서울로 출국하는 관광객에게는 홍보 리플릿을 배포하고 투어버스와 주요 관광안내소, 호텔 등에도 별도 안내문을 비치한다.
면세점도 분주하다. 중국 '요우커'에 치중하고 있는 백화점에 비해 일본 관광객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7일 일본 도쿄, 9일 오사카에서 현지 로드쇼를 개최해 일본여행사와 공동 개발한 한국 여행 패키지 상품을 홍보했다. 또 지난 11일엔 규모는 작지만 후쿠오카에서 비슷한 행사를 열었다. 또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인 일본 '어머니날'을 겨냥한 이벤트를 진행, 모녀 100쌍을 선정해 서울·부산·제주 등 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라면세점도 '신라에서 온 그대' 이벤트를 진행하고,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3종 마스크팩을 증정하는 행사를 갖는다.
◇ 한·중·일 황금 연휴 현황 |
한국 |
5월 1(근로자의 날)· 3~6일(3~4일 토·일, 5일어린이날, 6일 석가탄신일) |
일본 |
골든위크(4월 25일~5월 6일) |
중국 |
노동절 연휴(4월 30일~5월 4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