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지주는 9일 이사회를 열어 경남은행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주식 수는 4100만 주로 발행가격에 따라 유상증자의 액수가 정해진다. 증자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청약 후 발생하는 모집잔액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신한투자금융 하나대투증권 하이투자증권이 총액 인수하는 방식이다.
BS금융이 제시한 경남은행 인수대금은 약 1조2000억 원대다. 유상증자 외 나머지 8000억 원가량은 회사채 발행과 자회사 배당금 등으로 마련한다. BS금융 측은 자회사인 부산은행으로부터 받는 배당금 약 5000억 원을 비롯해 회사채 발행 1000억 원, 자회사 BS캐피탈에 빌려준 1400억 원, 내부 현금 등으로 인수대금을 충당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증자가 완료되면 BS금융의 자기자본금은 4조1000억 원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BS금융은 예금보험공사와 매매대금 조정작업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께 경남은행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 8월 금융위원회에 경남은행 자회사 편입 승인 신청과 매매대금 지급 등을 거쳐 9~10월 중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