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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단상] 시장흐름 대체로 긍정적, 3분기까지 상승세 전망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5-18 20:48:19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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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어 국내 주식시장은 2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향후 증시에 대한 시장의 예상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코스피 2000선 안착과 함께 3분기까지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공통된 의견인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선진국과 신흥국 간 주식 수익률 괴리가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이다. 신흥국 증시의 반등도 선진국 증시의 하락이 전제된다면 의미가 없어진다. 다행인 것은 고성장산업의 주식에 대한 버블 논쟁을 겪고 있는 미국 증시가 서서히 안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이다. 미국의 초저금리 기조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설비가동률 및 고용시장의 꾸준한 개선 등으로 미국 내 투자 압력이 증가하며 미국경제가 정상화되고 있다.

둘째 지난 1분기 중국 GDP 성장률이 우려했던 7.2% 이하보다는 다소 높은 7.4%를 기록, 중국의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성장 측면에서 중국에 대한 기대는 이미 낮추어져 있다. 문제는 이런 기대마저 밑도는가인데 중국 정부 금융 통제력과 성장 조절력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있다.

셋째 아직 본격적인 기업의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가 형성될 시점은 아니지만 충분히 낮추어진 실적 전망에 실제치가 근접함으로써 적어도 1분기 실적 시즌을 기점으로 수분기 동안 반복된 어닝쇼크의 트라우마는 어느 정도 치유될 것으로 보인다.

5월 이후 증시의 핵심은 선진국 경기 회복의 낙수 효과가 어느 정도인가와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연장될 수 있는가, 그리고 실적 예상치가 긍정적으로 전환될 수 있는가이다. 4월의 수출경과와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 속에 기업들의 하반기 이익전망이 우려보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기대가 현실로 나타나는 과정을 확신하면서 주가가 움직일 것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코스피의 행보는 더딜 수 있으나 경기 회복이라는 흐름에서 본다면 5월 이후 증시는 의외의 힘을 더 낼 수 있다. 종목선택에서는 실적호전 종목, IT·자동차·유틸리티 섹터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손희재 현대증권 부전동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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