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증시 단상] 장·단기 투자 일본을 교훈 삼아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6-08 20:36:29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내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낮고, 주도주없이 종목장만 활발한 상황이다. 이러한 때에는 무조건 방망이를 짧게 쥐는 것이 단기적인 대응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장기 투자를 하는 경우라면 더 큰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다. 여기서 주목하는 사례는 일본이다.

일본은 국내보다 먼저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를 경험했으므로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 첫째 인구가 감소하는 국면에서 소비시장의 무한정 확대는 기대하기 어렵다. 가계부채가 소득증가율보다 빨라 민간소비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시장에 안주했던 일본 기업들은 도태되는 과정을 보였다. 수출주는 내수시장의 정체, 저성장의 트랩을 해외진출로 돌파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상표인지도가 높은 삼성전자, 현대차 같은 기업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둘째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을 통해 장기적인 가격조정을 보였고, 이 시기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영향력이 높아지면서 '배당'이라는 주주 환원 정책이 강화됐다. 국내의 경우에도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 자산이 크게 늘고 있고, 사적연금·장기투자를 지향하는 기관투자가의 영향력이 강화되는 추세이므로 고배당주 및 배당성장주에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다. 하이트진로 KT&G 코웨이 등을 들 수 있다.

셋째 소비환경이 변화하면서 유통산업도 변하고 있다. 1인 가구 및 노인가구의 증가로 근거리에 위치한 유통업의 인기가 높다.

또 삶의 질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젊음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건강까지 아우르는 힐링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BGF리테일 GS리테일 등이다.

시장을 읽기 힘들 때 과거를 되짚어보는 이유는 역사를 통해 새로운 방향성의 힌트를 찾기 위해서다. 물론 한국과 일본의 경제는 엄연히 차이가 있지만, 후발자 입장에서 우리의 위치를 확인하고 유사한 부분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장이 부진할수록 투자자는 좀 더 부지런해져야 한다. 일본에서 '투자의 신'으로 불리는 고레카와 긴조는 자신의 투자원칙인 '거북이 삼 원칙'을 통해 "경제, 시세의 동향으로부터 눈을 떼지 말고, 스스로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최재홍 현대증권 구포지점장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8. 8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시민기자]김해 대동생태체육공원 코스모스 물결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8. 8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9. 9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10. 10인사청문회서 "영도다리 핸드레일 예쁘게"… 검증 대신 지역구 민원 쏟아낸 시의원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5. 5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8. 8미분양 쌓이는 부산 강서구, 관리지역 지정
  9. 9'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10. 10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김해 트램, 예타 대상 신청 재추진…1·2호선 통합 우선
  9. 9남해군, 면 지역 마을가게 10곳 육성…창업 지원
  10. 10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6. 6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7. 7“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10. 10‘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