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토기업 (주)아이앤텍은 미래창조과학부의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샵메일 자격을 취득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샵메일 서비스는 미래부가 시행하는 공인전자주소인 샵(#)을 이용해 전자 문서를 주고받는 메일 서비스이다.

현재 코스콤 SK텔레콤 한국정보인증 등 기존 7개사가 지정됐다. '샵메일'을 통해 주고받은 문서는 법적 효력을 가지고 등기 우편보다 수수료가 적은 이점이 있다. 아이앤텍은 10여 년 동안 전국 220개 대학의 학사 성적증명서를 발급해온 전자 증명서 전문 기업이다.

아이앤텍 박동기 대표는 "샵메일 서비스는 발급부터 제출까지 전자 증명서를 이용하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며 "산업인력공단과 전국 대학에 무상으로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