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양증권 피해자 투자액 최대 50% 배상

금감원, 불완전판매 67% 인정…1만2441명에 625억 원 달해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4-07-31 20:32:35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동양사태 피해자단체인 동양채권자협의회 관계자들이 3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에게 높은 불완전판매 배상 비율을 확정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 100% 요구 투자자 거센 반발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로 피해를 본 투자자 1만2441명이 투자액의 최고 50%까지 배상받을 수 있게 됐다. 배상액 규모는 총 625억 원이다. 하지만 다수의 피해자가 '100% 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데다 동양증권 배상 책임에 대한 법적 구속력도 없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동양 사태와 관련한 상정안건 3만5754건(7999억 원) 중 67.2%인 2만4028건(5892억 원)을 불완전판매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분쟁조정은 올해 2월까지 금감원에 조정을 신청한 2만1034명(4만574건) 중 1만6015명(3만5754건)을 대상으로 했다. 나머지 5019명은 조정신청을 취하하거나 추가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제외됐다. 금감원은 1만6015명 중 1만2441명(77.7%)에 대해 불완전판매를 인정하고 이들에 대한 배상비율을 15∼50%로 확정했다. 동양증권이 이들에게 지급해야 할 손해배상액은 625억 원이다.

금감원은 동양증권이 동양시멘트와 동양레저 등 동양그룹 계열사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부당권유나 설명의무 위반 등 불완전판매를 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금융권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기존의 법원판례와 분쟁조정 사례 등을 고려해 기본 배상비율을 차등 적용했다. 이에 따라 불완전판매 피해자들이 회수할 수 있는 총액은 ▷동양증권으로부터 받게되는 625억 원의 손해배상액 ▷법원이 인가한 회생계획에 따라 발행회사에서 변제하는 3165억 원을 합쳐 총 3791억 원이다. 이는 불완전판매로 인정된 투자액 5892억 원 중 64.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금감원의 이 같은 결정이 중재안에 불과한 데다 '투자액의 100% 배상'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거세 투자자들의 반발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9. 9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여자 그림이 달라졌다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6. 6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7. 7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8. 8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9. 9이준석 "지광, 현금잔고 70억 증명서 제출하고 34억 원 체납, 이상한 일"
  10. 10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7. 7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8. 8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9. 9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