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6월 선정된 '공유경제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 6개 팀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모전 입상팀은 수익모델 개발, 시장조사법, 마케팅 전략 등을 교육하는 '스타트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부족한 사업성을 보완했다. 이코에코의 '잉여회원권 공유', 나눔한복의 '클라우드 기반의 온라인 한복 공유', 펜탈의 '애완견 가분양 플랫폼' 등이 구체적인 사업화 모델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6개 창업팀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후 성공 가능성이 높은 4개 팀을 골라 업체당 10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가 지난 3월 공유경제 촉진 조례를 제정한 것을 시작으로 공유기업 발굴 및 지원의 원스톱 지원체계가 완성됐다"며 "시는 그동안 민간 영역에서 자생적으로 커왔던 공유경제를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