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문을 연 해양금융종합센터가 개소 이후 처음으로 부산지역 조선업체의 수출거래에 대해 선박금융을 제공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한진중공업이 건조하는 벌크선(수출가 5500만 달러)의 수출거래에 대해 2890만 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진중공업이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벌크선을 그리스 해운사인 '골든유니온'에 수출하는 거래로, 해당 선박은 오는 9월 인도될 예정이다. 무역보험공사 해양금융부가 지난해 9월 해양금융종합센터에 배치된 이후 부산지역 조선소의 수출계약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역보험공사는 벌크선의 경우 90% 안팎의 높은 국산화율을 감안할 때 향후 부산, 경남에 위치한 많은 조선 기자재 업체에게 선박금융 지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