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환 부산은행장이 연임 추천을 받았다. BS금융지주는 4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부산은행장 후보로 성세환 현 은행장을 만장일치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성 은행장은 2012년 3월 취임한 이후 저성장·저금리의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직원 1인당 생산성 1위 은행으로 자리잡게 한 공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 은행장은 특히 2013년 8월부터 BS금융지주 회장을 겸임하면서 경남은행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위원회는 또 BS캐피탈 대표이사 후보에 이상춘 현 대표를 추천했다. 2010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 대표는 출범 5년 만에 자산규모 10위권 진입과 성공적인 해외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부산은행과 BS캐피탈 CEO 후보자는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최종 연임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