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비즈 칵테일] 은행점포 간판비용만 100억대…BS금융 사명 바꾸기 만만찮네

'BNK금융'으로 도약 앞두고 교체작업 지출 커 볼멘소리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5-03-02 18:50:25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브랜드 가치 올리기도 고심

BS금융지주가 사명을 'BNK금융'으로 바꾸며 새로운 도약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해 경남은행 인수를 통해 몸집을 불린 BS금융으로서는 달라진 위상과 규모에 걸맞은 사명 변경이 불가피했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와 해외 선호도 조사까지 진행하면서 '이름 바꾸기'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사명 변경에 따라 CI(기업이미지) 교체 작업도 잇따라야 하는데, 이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그룹 내부에서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우선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점포의 간판을 바꿔 다는 데만 100억 원이 넘는 돈이 들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행의 경우 영업점 270개와 무인점포 25개, 365코너 544개의 간판을 교체하는 데 50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다 각 점포의 실내 사인물과 창구직원 명패 교체, 상표권 등록 등에 10억 원이 넘는 비용이 추가로 들어간다.

경남은행은 영업점 161개, 파출수납창구 28개, 자동화코너 447개 등의 간판과 일반 광고물을 교체하는 데 56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고, 사원증과 각종 상장 등의 교체에도 5000만 원가량이 든다. 이뿐 아니라 CI 개발 컨설팅 용역비, 상표권 등록, CI 선포식 등에 수억 원의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야 한다.

BS금융은 앞서 2009년 CI를 교체할 당시 30억 원가량의 돈을 들였는데, 이번에는 경남은행 인수로 규모가 훨씬 커진 만큼 교체 비용 역시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BS금융이 정작 우려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비용 지출이 아니라, 무형의 자산인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이다. 2011년 출범 이후 BS금융지주는 성장을 거듭해 국내 유수의 금융지주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고, 이에 따라 인지도도 한껏 높아졌기 때문이다. BS금융 관계자는 "BS라는 이름은 돈으로 환산하기 힘들 정도의 가치를 지닌다. 새로운 사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0. 10“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9. 9‘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10. 10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7. 7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8. 8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9. 9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3. 3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4. 4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5. 5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8. 8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9. 9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10. 10‘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