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산업은행 해양금융 조직·인력 상당수 서울 잔류

선박금융설계·대기업 여신 등 부산에 재배치 약속 안지켜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5-03-10 19:25:05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정훈 의원, 조속히 이전 촉구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해양금융 관련 조직 및 전문 인력 중 상당수가 여전히 서울 본점에 머물러 있어 이들이 빨리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정훈(부산 남구갑)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임종룡 후보자를 상대로 산업은행의 해양선박금융 조직 및 인력의 부산 이전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정부는 '해양금융종합대책'을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해운보증기구 류립, 해양금융종합센터 설립, 선박운용회사 부산 이전 등이 포함됐다. 부산을 해양금융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당시 정부는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의 해양플랜트·선박금융 관련 조직과 인력을 배 이상으로 확대 개편해 해양금융종합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정부안에 따라 해양금융종합센터는 3개 기관의 인력 77명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현재는 수출입은행 48명, 산업은행 27명, 무역보험공사 18명 등 총 93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산업은행이 선박금융 상품을 설계하는 인력 및 대기업 대상 여신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을 제외한 채 부산이전 인력을 구성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산업은행 국정감사 당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고, 홍기택 당시 산업은행장으로부터 '향후 부산에 있는 해양금융산업본부로 대부분의 인력을 재배치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그러나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고작 9명의 인력만 옮겨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제출받은 '산업은행 본점 내 해양금융 관련 조직 및 인력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해양금융종합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산업은행 인력은 1실, 6개팀에 27명이다. 이에 반해 산업은행 본점 내 해양금융 관련 조직은 1실, 10개팀에 49명으로 해양금융종합센터보다 배 가까이 많은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김 의원은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조선업을 지원하고 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된 해양·선박금융 강화 종합대책의 핵심이다. 당연히 해양금융 관련 전문 인력 대부분이 센터로 모여야 한다"면서 "산업은행 본점 내 선박금융 관련 잔류 인력을 조속히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임종룡 후보자는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되면 산업은행장과 협의해 충분한 인력이 부산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3. 3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8. 8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9. 9"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0. 10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10. 10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