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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준(왼쪽) 해양수산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2015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대화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
- 유기준 장관 참석 "항만업 지원"
해양 항만물류업계 관계자들이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IMO)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추천했다. 항만물류인들의 연합체인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회장 이윤재)는 17일 오전 서울 렉싱턴호텔에서 제8차 정기총회를 열어 임 사장을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후보자로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에 추천했다.
국제해사기구는 해운과 조선에 관한 국제적인 문제들을 다루기 위해 설립된 국제연합(UN) 산하기관이다. 각국의 정부만 회원 자격이 있는 정부 간 기구다. IMO 사무총장이 된다는 것은 세계 해운과 조선업계의 유엔 사무총장과 같은 격이다. IMO 사무총장은 4년 임기이지만 중임하는 게 관례다.
하지만 일본 국적의 현 사무총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4년 단임만 한 채 물러나 다음 4년 임기는 아시아 대륙 몫으로 남아 있어 임 사장이 출마하면 당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임 사장은 해수부 공무원 시절 IMO 기국협약준수전문위원회 의장을 지낸 바 있어 IMO 인맥이 많다고 해수부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로부터 건의를 받은 해수부는 임 사장의 IMO 사무총장 추천을 검토할 예정이 다.
한편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침체된 전통 해운항만산업이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하고 항만시설을 적기에 확충하겠다"며 "국제선박에 대한 지방세 감면 제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부산항 컨테이너 하역시장이 안정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