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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주)동일

부울경서 완판행진…이젠 수도권 공략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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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회관 인근인 옛 조방 앞에 있는 동일타워 전경. '장영자 빌딩'으로 불렸던 이 건물은 10여 년간 흉물로 방치됐으나 부산 향토 건설사인 (주)동일이 인수하면서 지역 최대의 복합건물로 탈바꿈했다.
- '관리는 안정적, 사업은 도전적으로'
- 최근 2년 부산서 매출·자기자본 1위
- 복합건물 '동일타워'로 제2도약 선언
- 올해 공급물량 80% 수도권·대전 집중
- 대기업 브랜드와 경쟁 전국구 발돋움

'동일스위트'는 전국구 브랜드다. 부산에서 시작해 경남 울산은 물론 수도권까지 진출했다.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 건설사 ㈜동일은 '동일스위트'라는 브랜드로 지난 34년간 3만여 가구가 넘는 주택을 공급했다. 지난해에는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40위를 차지했다. 부산 건설사 가운데 1위다. 동일 관계자는 "최근 2년 연속 매출액과 자기자본에서 1위를 기록해 외형을 확장하면서도 동시에 내실까지 다지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동일의 저력은 앞을 내다보는 판단력과 뒤를 돌아보지 않는 추진력에 있다. 동일은 2000년대 후반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부산·경남 부동산시장이 2010년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이 들자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기 시작했다. 정관신도시에서만 3개 단지 총 4896세대를 공급하는 등 부산·경남지역에서만 8000세대를 공급했다. 단지마다 분양을 완료했고, 올해까지 준공단지의 입주율 누계가 99%에 달한다.

■동일타워로 제2도약 선언

   
㈜동일이 최근 부산 건설업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옛 조방 앞에 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돼 있던 일명 '장영자 빌딩'을 지역 최대의 복합건물로 탈바꿈시켰기 때문이다. ㈜동일은 이를 인수해 오피스텔 818실이 포함된 업무시설 상업시설로 리모델링했으며, 원도심의 골칫거리를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바꿔놓았다.

이는 동일의 독특한 경영이념에 따른 성과로 볼 수 있다. '관리는 안정적으로, 사업은 도전적으로'라는 동일의 경영 슬로건이다. 이 전략은 ㈜동일이 부산을 넘어 전국구 건설사로 도약한 힘을 상징한다.

동일은 2010년대 초 공급한 8000여 세대의 분양이 성공을 거두자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지 않고 입주까지 완료하는 데 전력했다. 이 과정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확보한 것이다. 그 이후 부산 경남의 부동산 열기가 2014년께 수도권의 시장으로 옮겨갈 기미를 보이자 경기도 서울 대전 등으로 과감하게 진출했다.

■수도권에서도 분양 보증수표

   
경기도 고양시 원흥공공택지지구 A7블록에 들어설 '동일스위트'조감도.
㈜동일은 2014년 11월에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2차 3차 970세대, 고양 삼송 1차 968세대 등 1938세대를 100% 분양 완료했다. 올해는 수도권 경기도 고양 원흥, 삼송 2차 등 2개단지에서 2100여 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전 대덕구에 1, 2차 약 2400세대와 경북도청 이전신도시에 2개 단지 약 1500세대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동래구 명장동에 700여 가구 등 앞으로 6개 단지 총 6700여 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전체 물량의 80% 이상이 수도권과 대전 등 중부권이라는 점이다. 그동안 부산과 울산 경남 등에서 세력을 넓혀왔던 것을 확대한다는 의미가 크다.

특히 ㈜동일이 공급을 계획 중인 단지는 대부분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다. 자금조달 등 분양 과정을 생각하면 어지간한 대기업도 꿈꾸기 어려운 일이다.

동일스위트의 전국구 확대를 위한 첫 교두보는 경기도 고양시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해 11월 삼송택지지구 A-7블록 968가구를 공급해 전 세대 분양을 완료했다. 이달 초에는 고양 원흥택지지구 7블록에서 1257세대를 시작할 예정이다. 10월에도 삼송택지지구 A-10블록에서 845 가구를 분양한다. 대전 대덕에서는 9월에 1798세대, 12월에 596세대를 공급한다.

동일은 주택사업 이외에도 경기도 양평의 28만7000㎡ 부지에 2012년부터 주거시설과 리조트 혼합의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개발고시가 완료돼 곧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 개발 호재·학군 우수 '명장동 동일스위트', 706세대 분양 초읽기

   
부산 동래구 '명장동 동일스위트' 706세대 조감도.
㈜동일은 이르면 이달 중 부산 동래구 명장동 530의 1 일원에서 '명장동 동일스위트' 706세대를 분양한다. 아파트 지하 3층~지상 26층, 9개동 규모로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공급된다. 전용면적 67㎡·75㎡·84㎡ 등 평형대가 다양해 실수요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명륜 현대아이파크 2차와 인접해 있으며, 용인고교 대명여고와 가까워 학군이 우수하다. 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과 4호선 명장역이 반경 1㎞ 안에 있어 더블 역세권이라 할 수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온천장과 롯데백화점 동래점, 반여농산물시장 등이 생활권에 포함된다. 인근에 복천1구역 재개발 등의 개발 호재가 많아 배후수요도 적지 않다.

㈜동일은 단지 내 지상주차장을 없애고 보행자 동선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분양가를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적정한 선에서 책정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도시철도 1호선 범내골역 8번 출구 앞 동일스위트 주택문화관에 준비 중이다.(051)643-6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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