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추경 편성 여부·규모 오늘 베일 벗는다

최 경제부총리 국회 출석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15-06-21 19:10:10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답변
- 추경 관련 입장 밝힐 듯

올 하반기 우리나라 경제 회생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추가경정예산 편성 여부 및 규모가 빠르면 22일 대략적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국회에 출석, 의원들의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기 때문이다.

21일 기재부 측은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는 당연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따른 추경 편성과 하반기 경기 부양 대책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계 등에서는 정부가 이번 주 중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내놓기로 일정을 잡은 만큼 최 부총리가 이날 어떤 식으로든 추경 편성에 대해 이전보다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고 있다.

추경 편성과 관련해 최 부총리는 그동안 계속해서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냈으나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는 등 향후 전망이 어두워지자 최근에는 검토할 수도 있다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19일 주요 연구기관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경기상황을 종합점검하여 필요하다면 충분한 수준의 경기 보강 방안을 신속하게 준비하겠다"며 추경 편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현재 정부의 고민은 만약 추경을 편성하게 된다면 규모를 얼마로 할 것인가에 모아져 있다. 정치권 등에서 추경 편성에 대한 공감대가 상당 부분 형성된 상태이기는 하지만 규모를 두고는 여야 간 의견 차이가 있어서다. 여당은 메르스 사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기를 확실하게 살리기 위해서는 되도록 규모를 키우는 '확대 추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은 메르스 및 가뭄 사태 극복 만을 과녁으로 한 '맞춤형 추경'이 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메르스 사태 등을 빌미로 추경 편성을 확대해 세수 부족분을 메우려 한다면 이는 국민을 속이는 행위라는 논리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는 22일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가 될 수 있는 한 추경 편성과 관련해 합의된 의견을 만들어 줄 것을 내심 바라고 있다. 국회가 추경 편성 시기와 규모 등에 대해 어느 정도의 지침을 내려주면 경제정책 담당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추경 편성 효과가 예상대로 나타나지 않았을 경우 제기될 비난을 정부 혼자서만 떠맡지 않을 수 있다는 의도도 포함되어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추경 편성에 대한 여야의 입장이 지금처럼 다르다면 정부의 선택 폭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7. 7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8. 8[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2. 2[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3. 3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4. 4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8. 8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9. 9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10. 10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0. 10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8. 8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9. 9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0. 10투표자수 허위 25곳 추가 확인…특검, 부산 선관위 등 7곳 압색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