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내년 건보료 0.9% 인상…직장인 월평균 879원 오른다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동결 주장 가입자와 팽팽히 맞서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5-06-29 19:30:3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한 사공진(가운데) 부위원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현 보수월액 6.07%→6.12%상승
- 제왕절개 분만 부담액 면제·경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보험료가 내년부터 월평균 879원 인상된다. 또 임신·출산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서울 마포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16년도 건강보험 인상률'과 '보장성 확대계획' 등을 의결했다. 우선 복지부는 내년도 건강보험료 인상률을 올해 대비 0.9%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인상률(1.35%)보다 0.4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보수월액의 6.07%에서 6.12%로 오른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금액(건보료 산정 기준)도 현행 178.0원에서 179.6원으로 인상된다.

보험료율 조정으로 가입자(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직장가입자의 경우 올해 9만7630원에서 내년 9만8509원으로 879원 오른다. 지역가입자는 8만5013원에서 8만5788원으로 765원 올라간다. 직장가입자는 사업주 몫(보험료의 50%)을 제외한 절반만 내면 되므로 내년도 실제 납부액은 월 4만9254원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강보험 누적 흑자분을 고려해 동결해야 한다'는 가입자 측과 '의료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인상해야 한다'는 정부 위원들 간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복지부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로 응급실 격리 수가를 신설할 필요성 등을 고려해 보험료율을 올리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며 "국민과 기업 부담 증가를 고려해 인상폭은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복지부는 3500억 원을 투입해 임신·출산, 신생아, 고액 중증질환 등에 대한 보장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7월부터는 제왕절개 분만 시 본인부담이 현행 20%에서 면제 또는 10%로 경감된다. 9월과 10월에는 1인실 분만과 임신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암·심장질환 등 4대 중증질환과 관련해서는 항암제를 포함한 고가 의약품에 대한 보험급여가 확대된다. 결핵 치료비 역시 전액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성장률 저하와 메르스 사태 등으로 경제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건강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국민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9. 9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