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산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97%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청약 열기가 지속되는 등 부동산 호황에 따라 아파트 경매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다.
10일 경매정보업체 '경매킹(www.auctionking.kr)'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에서는 136건의 아파트가 경매로 나와 47건이 낙찰됐다. 건당 평균 9명이 경매에 참가해 97.63%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 아파트 경매의 평균 낙찰가율 91.1%와 비교해 6%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6월 아파트 경매에는 건당 5.5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돼 아파트 경매 경쟁률도 상승했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택과 공장 등의 낙찰가율도 높았다. 주택은 44건이 경매시장에 나와 12건이 낙찰됐는데 낙찰가율은 94.2%였다. 공장은 110%가 넘는 낙찰가율을 보였다. 162건이 경매에 나온 근린상가의 경우 건당 경매참가자 수가 8명이나 돼 큰 관심을 드러냈다.
경매킹 관계자는 "올 들어 부산지법의 경매 평균 낙찰가율이 꾸준히 80%를 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전체 경매 낙찰가율이 90%를 넘었는데 경매를 통한 재테크에 관심이 최근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한편 경매킹은 부산 울산 경남 제주지역의 부동산경매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